[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응급의료전용 경기도 ‘닥터헬기’가 4일 첫 환자이송 임무를 수행했다.
경기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사진=순정우 기자] |
항공의료관계자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이날 오전 11시경 경기 평택 해군기지 계류장에서 인계받은 50대 남성환자를 인계받아 비행 15분 만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된 환자는 콘크리트 작업중 사고로 열상과 골절이 있어 닥터헬기 이송중 기내 응급조치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닥터헬기는 지난달 31일 첫 정식운항 이후 첫 번째 환자이송 임무를 시작했다.
닥터헬기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대원 6명이 상주하는 등 ‘소방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24시간 응급의료전용 헬기다. 특히 이국종 아주대 교수(외상센터장)의 요청에 따라 경기도에서 24시간 운영된다.
기종이 H225로 알려진 닥터헬기는 유럽 에어버스에서 2000년 개발됐다. ‘슈퍼퓨마2’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 항공기는 기본적으로 최대 11t의 중형급 적재능력을 가지고 있다. H225를 기반으로 한 군용기종은 프랑스, 일본, 베트남에서 운용중이다. 국내에서는 중앙 119구조본부에서 비슷한 기종인 EC225 2대를 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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