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박병호, 8회초 쐐기 투런포… 역대 2번째 6년 연속 30홈런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21:22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21:23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거포' 박병호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키움 박병호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2대0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두산 교체투수 윤명준의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린 박병호는 같은 팀 제리 샌즈(27홈런)를 3개 차이로 따돌리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역대 2번째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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