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캘리포니아에서 다이버용 소형선박 화재…34명 실종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07:05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07:1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버라 인근서 2일(현지시각) 새벽 다이버용 소형 선박에 화재가 발생해 3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새벽 3시 30분경 산타크루스섬 연안에 정박해 있던 다이버 선박 ‘컨셉션호(the Conception)’에서 발생했다.

사고 선박 앞에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안 경비대에 따르면 사고 당시 선박에는 3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화재 당시 갑판 위에 있던 승조원 5명만이 구조됐다.

화재가 난 선박은 길이 22m로, 최대 탑승 인원이 46명이며 110명분의 구명조끼 및 뗏목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갑판 아래쪽 선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안경비대는 현재 헬기 2대와 쾌속정 등을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탑승자 34명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산타바버라에서 산타크루스섬까지 운항하며 스쿠버 다이버들을 실어 나르는 이 선박은 원래 산타바버라 항구에 정박하는 선박이며, 사고 당시 산타크루스섬 북쪽 해안 18m 지점에 정박해 있다가 화염에 휩싸인 뒤 뱃머리 일부만 남겨두고 수심 16m 바닷속으로 침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