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모저모] 사회 맡은 홍익표 수석대변인, '조국 엄호' 눈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 사회를 맡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석대변인)이 화제다. 조국 후보자 엄호를 위해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를 선보였지만, 일각에선 사회자의 본분을 넘어선 다소 편향된 진행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사회 도중 기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막거나, 후보자 측에 기운 듯한 방향으로 질문을 이끌어내면서 빈축을 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홍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과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도덕성 검증’과 관련된 질문이 빗발치자, “이 자리는 후보자 도덕성 뿐 아니라 정책 과제 등에 대해서도 질의하는 곳”이라며 선을 그었다. 논란의 핵심인 조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된 질문을 막은 셈이다.

이와 함께 조 후보자가 답변과정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거나 신상에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사회를 보는 홍 의원이 직접 나서 후보자를 두둔하는 보충답변을 하기도 했다.

예컨대 한 주간지 기자가 조 후보자에게 ‘언론탄압’ 지적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기자 개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수정 요청을 하거나 전화상에서 기자 개인의 상사와 친하다고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는 “그런 적이 없다”고 머뭇거리며 답했다.

그러자 홍 의원은 중립에 충실해야 할 '사회자 신분'에도 불구, “참고로 정치인들도 기자들에게 (기사 관련해서) 전화를 많이 한다”며 “정정 요청해서 안 될 경우 언론중재위에 요청한다”고 설명하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9.09.02 leehs@newspim.com

홍 의원 뿐 아니라 민주당이 이날 간담회를 지나치게 제어했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참석 가능한 기자들을 민주당 출입기자로 한정했다. 또 보수 유튜버 촬영팀을 퇴거 조치하면서 '국민 청문회'라는 설명을 무색하게 할 만큼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조 후보자가 고심 끝에 어렵게 나선 자리 아니냐. 정치인 누구라도 국민들 앞에 발가벗고 나서는 그런 자리를 부담스러워 하지 않겠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무리 의혹이 많다고 하더라도 조 후보자 입장에선 가족들 문제까지 모든 것을 드러내놓고 해명하는 자리다. 당연히 여당으로선 조금이라도 더 진정성 있게 답변하도록 도와주고 싶지 않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지켜본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확실히 수읽기에서 민주당이 앞서가는 것 같다. 역사상 어느 누구도 인사청문회 대신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가감 없이 의혹을 해명한 전례가 없다"면서 "한국당으로선 계속해서 따라가는 형국이다. 조 후보자가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강하게 각인됐다. 그 옆에 홍익표 대변인의 조력이 돋보이더라"라고 전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