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현대ENG·SK건설·두산건설, 시공순위 하락에 수주잔고도 감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ENG, 플랜트 외형 둔화 예상..재무 안정성·계열사 매출 뒷받침
SK건설, SK하이닉스 등 계열매출 많아..두산건설, 차입금 많아 위험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가 하락한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두산건설이 1년 전에 비해 수주잔고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은 계열사 매출이 있어서 수주잔액 감소가 큰 위험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두산건설은 단기 차입금이 많은 만큼 수주 곳간이 비어가는 데 따른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작년 6위에서 올해 7위로 순위가 떨어진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수주 계약잔액이 24조4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수주액인 26조6039억원에 비해 8.2% 감소한 수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 수주잔액은 10조1215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 수주잔액이 14조3089억원으로 전년대비 22.5% 감소한 데 따라 전체 수주잔액이 줄어들었다.

SK건설은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작년 9위에서 올해 11위로 하락했다. 10위권 밖으로 떨어진 것. 올해 상반기 수주잔액은 20조7813억원으로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SK건설도 국내보다는 해외 부문에서 수주잔액이 큰 폭 감소했다.

관급(국내) 수주잔액은 1조2177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늘었지만 민간(국내) 수주잔액은 14조1503억원으로 4.9% 줄었다. 해외 부문도 5조413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줄어들었다.

두산건설은 작년 19위에서 올해 2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액은 7조243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과 두산건설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플랜트 부문 매출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재무 안정성이 높고 계열사 매출이 있어서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지연되는 데다 준공 현장이 증가하고 있어서 올해 플랜트 부문의 외형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하지만 국내 건축 및 계열사 공사 매출로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해 과거보다 영업현금흐름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사실상 무차입 상태일 정도로 재무구조가 양호하기 때문에 영업현금흐름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건설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계열사 매출 물량이 많아서 단기적으로 수익성, 재무구조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웅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SK건설의 작년 말 기준 조정부채비율(389.9%)과 조정자기자본(8763억원)을 보면 주요 경쟁사에 비해 재무구조가 좋지 않다"며 "당기순이익과 현금흐름은 양호하지만 자기자본 규모가 작아서 추가손실이 발생했을 때 재무구조에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SK건설은 SK하이닉스 발주공사를 비롯한 계열사 매출 물량이 풍부하다"며 "이를 고려하면 해외공사 원가율이 높아지더라도 단기적으로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두산건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두산건설은 단기 차입금이 많아서 유동성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택경기 둔화의 충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주잔액 감소는 그러한 점에서 위험신호로 해석됐다.

정익수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수익창출 능력에 비해 과중한 차입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두산중공업의 출자 이후에도 두산건설은 잔여차입금 상환일이 3개월 단위로 돌아오고 있어서 단기 상환부담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사업장에서는 추가원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주택경기 하강 기조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두산건설의 자체 현금창출력으로는 금융비용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취약한 재무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