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후 376억원 모여 투자자 관심 집중
전홍열 의장 “극일 펀드 힘 보태고자 가입”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 이사회가 NH아문디자산운용이 선보인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NH투자증권 이사회가 29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영채 사장(왼쪽)과 전홍열 이사회 의장(가운데)이 펀드 가입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이사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아문디(Amundi) 필승 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출시된 필승 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의 변화로 글로벌 경쟁력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투자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설정 이후 지난 28일 기준 376억원이 유입돼 범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정영채 대표이사를 비롯해 프로골프단 소속 박민지 프로, 본사 부서장 60여명 등이 가입 행사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펀드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다. 또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전홍열 이사회 의장은 “NH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서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의지를 모아 출시한 극일 펀드 상품에 힘을 보태고자 가입하게 됐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무역여건 변화를 힘들어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필승 코리아 펀드는 일반 클래스 뿐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