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재명 지사 "경기북부 分道 동의 못해…도민 삶 개선 우선"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8:02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8:03

경기도의회 제3차 본회의…"정책은 지역주민 이익 부합해야"

[수원=뉴스핌] 이지은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기북부 분도(평화통일특별도)에는 반대하고 기본형 국토보유세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1/4을 차지하는 거대한 광역 단체”라며 “독립적·자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집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정책이 지역 주민의 이익에 부합해야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일괄문답)을 하고 있다.

이어 “(경기북부) 분도 문제를 논의할 때 북부지역 주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기가 어렵다”며 “현재 상태에서 분도가 이뤄진다면 재정적으로 심각한 문제에 노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북부에 대해 특례를 인정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특례 지정을 통해 해당 지역 규제가 완화되는 것은 분도 와는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으로나 다른 선언적 의미보다는 도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부동산 불로소득 일부를 도 전원의 이익으로 나눠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선7기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토지에 대한 보유세가 지나치게 낮기 때문에 올려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거둬진 세금의 일부를 특별회계로 만들어 공평하게 배분한다면 국민의 95%가 이익을 보기 때문에 조세저항이 낮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를) 한꺼번에 너무 과도한 액수로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금액으로 시작해 모두의 공감을 얻은 후 차츰 금액을 올려나가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한다”며 “현재 정부와 논의 중이며 헌재의 헌법하에서도 가능하다고 판단, 국토보유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출산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416 생명안전 공원 조성 설립에 대한 재정적 논의가 마무리 단계임을 밝혔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