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넥스 상장기업인 ㈜휴벡셀(대표이사 허성규)은 28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국내외 3D프린팅을 통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개발 업체로서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4차산업혁명의 대표적인 한 축으로 알려진 3D 프린팅 기술은 소재, IT, 제어기술의 융·복합 흐름 속에 자리 잡은 혁신적 제조기술이다. 복잡하고 가공이 어려운 제품의 제조단가를 낮추거나 시제품 제작을 쉽게 할 수 있게 돼 상품의 개인 맞춤화도 가능해졌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3D 프린팅은 의료계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환자의 병변부를 스캐닝하고 모델링하여 결손조직과 일치하는 개별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작해 수술 시 적용하는 형태가 있으며, 특히 정형외과 분야의개별 맞춤형 임플란트는 금속소재를 이용한 맞춤형 의료기기가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바이오세라믹과 폴리머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제품의 개발을 통해 수술 위험성이 높은 신경, 정형외과 수술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맞춤형 임플란트를 통한 수술시간의 획기적 단축을 통해 집도의에게는 수술부담을 낮춰주고 환자에게는 감염과 후유증의 위험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3D프린팅의 비중은 전세계적으로 날로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휴벡셀 측은 "정형외과분야에서도 3D프린팅을 통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몇 개의 업체가 존재하지만 ㈜휴벡셀이 가진 3D프린팅 기술력이 경쟁업체보다 우수함이 증명돼 이번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계약서가 체결됐다"고 강조했다.
계약서의 계약기술명은 '3D프린팅을 통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개발(Development of patient specific implant using 3D printing)'이다. 계약당사자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식회사 휴벡셀이며 기술 노하우의 제공자는 고려대학교의 장우영 박상현 교수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번 계약의 성과물을 이용해 휴벡셀이 생산하는 제품을 선도 구매한다는 것이 계약서의 핵심 골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성규 휴벡셀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술력을 가진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계약서를 체결하게돼 기쁘며 공동으로 등록할 특허 기술인 ‘3D프린팅을 통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개발’의 신제품 생산으로,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미 제품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기술 노하우 제공자들과 최대한 공조해 1년안에 신제품 출시를 이뤄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국내외 3D프린팅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시장을 선점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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