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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8일 핵심 부품 R&D 투자 전략 발표…日 수출 규제 대응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7:14

홍남기 부총리, 관계장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부품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을 오는 28일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일본 수출 규제 관련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일본은 오는 28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 전략 및 혁신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대책에는 핵심부품 R&D 투자전략이 담긴다. 또 산업현장 소재·부품 장비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R&D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담긴다. 정부는 오는 2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확대관계장관화의에서 관련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는 또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도 점검했다. 아울러 외교부를 중심으로 주요국 동향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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