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연철, 유니세프 총재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 정치 상황과 별개"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14:44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14:44

"통일부·유니세프, 96년부터 20년 이상 협력관계"
"어려운 여건 속 北 영유아·임산부 지원 고맙게 생각"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6일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서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헨리에타 포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 총재와 만나 "통일부와 유니세프는 지난 1996년부터 20년 이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또한 "유니세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한의 영유아·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영양지원 사업을 꾸준하게,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통일부와 유니세프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이에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유니세프도 통일부와 함께 이어져 온 협력관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많은 부분에 있어 우리가 (북한에) 지원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포어 총재는 이어 "특히 북한의 영양·보건 상황에 있어서 현재 문제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 6월 5일 국제기구를 통한 북한의 취약 계층을 돕는 사업에 800만달러(약 94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미 한 차례 결정됐던 사안이다. 다만 집행이 미뤄지고 결국 시한을 넘겨 다시 추진된 것이다.

800만달러 중 350만달러는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과 영양사업에 지원됐으며, 450만달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에 전달됐다.

한편 포어 총재는 이날 김 장관과의 만남에 앞서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면담했다. 전날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도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