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방탄소년단 3관왕·박지훈 2관왕·TXT 루키상…송가인·홍자 '트로트 신인상'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21:59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21:5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소리바다 어워즈’ 3관왕을 차지했다. 레드벨벳과 워너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한 박지훈이 2관왕에 올랐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는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일환인 ‘2019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MC는 윤도현, 정인아, 진기주가 맡았다.

방탄소년단이 '2019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사진=뉴스핌DB]

먼저 신인상 격인 루키상은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이라 불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평생 한 번밖에 못 받는 루키상을 받아 영광이다. 모아(팬클럽 명)분들, 항상 아낌없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10월 말 컴백 준비 중인데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또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아이들은 세계적인 K팝 흐름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미의 뉴웨이브상을 수상했다. 멤버 소연은 “네버랜드(팬클럽),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발전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겠다”며 소감과 함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고마음을 전했다.

올해를 대표하는 ‘SOBA 본상’은 총 6팀으로 김재환, AB6IX, 박지훈, NCT 127,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레드벨벳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3 pangbin@newspim.com

특히 레드벨벳은 3년 연속 본상 수상과 더불어 ‘올해의 스테이지’까지 수상했으며, 박지훈 역시 ‘신한류 아이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훈은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지훈이가 되겠다. 정말 여기 올라오면서 처음으로 떨렸다.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사랑합니다”라며 남다른 애교를 뽐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트로트 가수들도 수상의 영광을 만끽했다. ‘트로트 신인상’ 수상자는 총 4명으로 김수찬, 정미애, 송가인, 홍자가 각각 품에 안았다.

김수찬은 “이렇게 기라성 같은 선후배들과 한 무대에 서는 것도 가슴 벅찬 일인데 인간적으로, 세계적으로 감사드린다”고 웃었다. 홍자는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3 pangbin@newspim.com

특히 송가인은 “뜻 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양다일은 ‘알앤비 아티스트상’을 품에 안았다. 곧바로 이어진 ‘라이징 핫 스타’는 더보이즈가 수상했다. 더보이즈는 “팬들 덕분에 또 큰 상을 받게 됐다. 컴백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큰 상을 받아서 기분 좋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저희가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거머쥐었다. 이들은 “언제나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아미,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상의 영광을 아미와 함께 나누고 싶다. 넘치도록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축하한다, 아미”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3 pangbin@newspim.com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앞서 수상한 ‘SOBA본상’ ‘인기상’과 더불어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이자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차지하며 올해 3관왕을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K팝 아티스트의 위상도 과시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엔터테이너상’은 중국의 SNH48, ‘글로벌 핫트렌드상’은 아스트로, 다음이 기대되는 신인에게 주는 ‘넥스트 아티스트상’은 에이스·원어스·뉴키드가 차지, 시상식에 참여한 모두에게 수상의 영예가 골고루 돌아갔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소리바다 어워즈’는 K팝 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하반기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지난 15일 개막공연으로 포문을 연 후 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폐막공연을 갖는다.

다음은 ‘2019 소리바다 어워즈’ 2일차 수상자 명단이다.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올해의 스테이지=레드벨벳
▲SOBA 본상=방탄소년단, 레드벨벳, NCT 127, 박지훈 ,김재환, AB6IX
▲신한류 아이콘상=박지훈
▲라이징 핫 스타상=더보이즈
▲R&B 아티스트상=양다일
▲트로트 신인상=김수찬, 정미애, 송가인, 홍자
▲남자 인기상=방탄소년단
▲소리바다 뉴웨이브상=(여자)아이들
▲락밴드상=YB
▲글로벌 엔터테이너상=SNH48(중국)
▲글로벌 핫트렌드상=아스트로
▲소셜 보이스상=이우
▲넥스트 아티스트상=에이스, 원어스, 뉴키드
▲소셜 아티스트상=NCT 127
▲신한류 아티스트상=러블리즈
▲뮤직스타상=네이처
▲루키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스트 힙합메이커상=그루비룸, 드레스
▲프로듀서상=라이머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