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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정부 재정은 마중물…기업 투자 함께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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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혁신성장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
"차세대 BK21, 선도사업·혁신성장 중심으로 추진"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1일 혁신성장의 확산 및 가속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기업의 투자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차관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신산업 분야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전략투자 방향인 '2020 전략투자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 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물류산업 혁신방안’ 브리핑에서 서비스대책 등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19.06.26 alwaysame@newspim.com

정부는 내년까지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에 3조원, 데이터·5G·인공지능(AI) 분야에 1조7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정 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혁신성장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방 차관보는 "단지 재정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며 "정부의 재정은 마중물 역할을 하고 많은 부분은 기업 투자 연계가 함께 이뤄지면서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연계문제, 인재문제는 기업 내에서도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서 연구하는 기업들이 있고 대기업·중소기업에서 AI 원하는 경우도 있다"며 "교육은 산학연과 국내 현직 연구소에 있는 분들을 적극 연계하고 기업문제는 AI 바우처 등으로 각 기업과 공장에 필요한 자금·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방기선 차관보와 성일홍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 등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혁신인재 20만명 육성 예산안 규모가 5년 전체로 얼마나 되고 내년에는 어느 정도 규모인지 궁금. AI 인재는 대학원 만들면서 교수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도 있는데.

▲(성 단장) 2019~2023년까지 20만명이다. 예산 확정되지 않아서 정확한 총 인원수와 세부 내용은 예산안 발표 시점에 밝히겠다. AI 대학원은 당초 예산에 반영하는 걸로 돼 있었다. 교수들 문제에 대해서는 소관부처에서는 훨씬 더 많이 요구했는데 그런 걸 감안해서 적정 수준으로 한 것으로 안다.

-4차 산업혁명 평생교육은 연령대 어디까지인지.

▲나이 제한은 없다. 장관회의 거치면서 AI 인재양성에 대해서도 젊은 세대를 새롭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일하는 30대 후반들한테 재교육 시켜야겠다는 말씀 있었다. 소프트웨어 나이제한은 없지만 젊은 세대와 재교육 필요한 4050에 집중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가 싶다.

-탄력근로제 확대 정부가 6개월 단위로 얘기하고 있는데, 확대할 경우 여야 합의 필요하다. 6개월 못하게 되면 안전장치 준비하고있는게 있나.

▲탄력근로제는 법안 6개월로 제출돼있고, 법안 통과 안되더라도 할 수 있는 방안 정부 내부에서 대책 마련하고 있다. 관계부처 합의 이뤄진게 한 두개 있고, 추가적으로 정치권 등 여러곳에서 협의 필요한 사항 있어 추후에 확정 되면 말하겠다.

-실제 AI 비롯 인재육성 역량 어느정도 되는지. BK21 선도대학 추가지정은 평가기준 어떻게되는지. 나아가 

▲(성 단장) AI 인재는 우리나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차세대 BK21은 기존과는 다르게 선도사업이나 혁신성장 동력분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 석박사 강조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 기업매칭 연구인재 경우 신규 추진되는건데 과기부 소관으로 추진한다.

▲(김 정책관) 인공지능은 저희가 별도로 'AI국가전략'(가칭) 만드는 중에 있다. 거기서 전면적 인재양성, 핵심인재 양성 전반적 그림 그리고 있다. 기다려주면 정책 가다듬고 해서 발표하겠다.

-정부가 예산 투입해서 만들고 늘리겠다 해도 기업과 협력해서 가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하는데.

▲교육은 산학연계가 같이돼서 국내 현직 연구소에 있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기업문제는 AI바우처나 데이터 바우처가 기업 맞춤형으로 각 기업과 공장에 필요한 시스템 갖추는 데 필요한 자금·기술 지원한다. 단지 재정으로 모든것이 이뤄지는것은 아니고, 사실상 정부 재정은 마중물 역할하고 많은 부분은 기업 투자 연계 함께 이어지면서 발전 이룰것이다.

-미국도 AI인재 풀 부족하다고 내부에서 얘기 많이 나온다. 안을 짜면서 롤모델로 한 국가가 있나

▲(김 정책관) 롤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은 인재가 모여드는 나라고 중국은 인구가 많아 인재 양성되고 있다. 그에 비해 한국은 규모도 작고 배출한 인력 중 상당부분 해외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어 AI 인재가 부족하다. 인공지능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도 배출하지만 통계학, 수학 등 유사학문 공부한 분들이 AI 추가로 해서 이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재 범위 키우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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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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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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