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호주 시드니대학 "中보유 미사일, 서태평양 내 미군기지 제압 가능"

기사입력 : 2019년08월19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8월19일 16: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단 몇 시간만에 서태평양에 있는 미군 기지를 비롯한 군사시설을 제압할 수 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연구센터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장거리 미사일 무기가 증가하면서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국과 동맹국 기지 대부분과 활주로, 항만 등 군사 시설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PLA) 군인들이 전국인민대표대회(NPC·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천안문(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국기게양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3.05. [사진=뉴스핌 로이터]

보고서는 중국과 미국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미국의 군사시설들이 수 시간안에 정확한 타격에 의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한 미사일은 서태평양 일대에서 병력을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는 미군의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사일의 위협 범위 안에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이 놓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 국방부가 파악하고 있는 중국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각각 최대 1500기, 450기로 추산된다. 또 중거리 탄도 유도탄 160기와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 수백기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DF-26 미사일은 미국 영토인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미국 행정부가 미군에 들이는 예산이 "지연되고 예측불가능"해지면서 미국이 서태평양에서 누리던 우월한 지위를 상실하고 중국에 자리를 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호주가 "고강도 분쟁을 위해 필요한 군수품의 생산 및 비축을 늘리고 이에 대한 주권적 능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이 호주의 최대 교역 상대국임에도 호주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에 따라 화웨이를 5G 장비 입찰에서 배제해 양국은 갈등을 겪고 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인형·문상호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사법원이 30일 군 검찰이 요청한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해 여인형(육군 중장)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육군 중장)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이들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불법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추가로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사진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군 검찰은 지난 23일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에 대해 내란 특검과 논의를 통해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 올해 초 구속기소 된 이들은 1심 재판 6개월이 되는 오는 7월 초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군사법원은 지난 25일 비상계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과 이진우(중장)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당초 군 검찰은 지난 16일 박 총장과 이 전 사령관, 여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 등 4명에 대한 조건부 보석 결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군 검찰은 1심 재판 구속기간 6개월이 만료가 임박한 피고인들이 조건 없이 석방되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조건부 직권 보석 의견을 냈다. 박 총장은 오는 7월 2일, 이 전 사령관은 6월 30일이 구속 기한이었다. 다만 여 전 사령관과 문 전 사령관은 군 검찰이 지난 23일 내란 특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을 위증죄와 군사기밀 누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하면서 조건부 보석 의견을 철회했었다. kjw8619@newspim.com 2025-06-30 16:12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