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380억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6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보다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33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전 분기 대비 2.1%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3390억원이었으며, '일곱개의 대죄' 런칭 효과로 해외 매출 비중은 64%로 전분기 대비 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넷마블] |
회사 측은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 흥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매출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마블퓨쳐파이트, 일곱개의 대죄 순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한국 36%, 북미 31%, 일본 13%, 유럽 8%, 동남아 7%, 기타 5%로 고르게 분포했다.
넷마블 측은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의 게임 포트폴리오는 2분기 현재 RPG 41%, 캐주얼 24%, MMORPG 24%, 기타 11%로 구성돼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 신작 출시를 다수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