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포천 대형 양계장 악취공해...주민 "숨쉴 수도 없다" 대책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체 "냄새 주관적", 市 "법적기준 초과 없어", 주민 "市차원 대책호소"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마을 인근에 대형 양계장이 들어서 여름철 무더위에 주민들이 일상 생활을 못할 정도로 악취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동양 최대의 산란계 사육시설로 알려진 K바이오 농장 [사진=양상현 기자]

대형 양계장에 100만여 마리의 닭이 배설한 계분의 발효 냄새로 인해 마을 전체가 악취에 고통 받고 있음을 물론 마을내 지하수 등 주변환경도 오염시킬수 있다는 지적이다.

K바이오는 우금리 642-9일원 부지면적 9만7689㎡에 건축면적 2만9363㎡로 지상1층 23동 지하1층 2동으로 총 25동으로 지어졌으며 100만수를 사육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런 방대한 규모에서 나오는 악취는 주민들에게는 정상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없게 만들며 23개동 환풍구 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진 가루는 주변의 농작물에도 심각한 패해를 줄 수 있다.

산란계 100만 마리를 사육하는 사육동의 환풍구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K바이오는 2013년 5월 허가를 받아 현대화 사업을 통해 기존의 낡은 계사를 최신 시설로 개축했으며 2015년 1월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인근에 있던 (구)신농비료를 인수해 운영 중에 있다.

K바이오는 지난 1월 기존 3만8303㎡ 의 건축 면적을 4만7427㎡ 면적으로 건축을 25% 증축한다는 허가 신청을 포천시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 업체가 산란계 사육시설 증축을 추진하자 우금리 주민들은 수십년간 악취와 폐수로 고통을 겪고 왔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없이 또다시 대규모 시설 증축을 추진하면 우금리 주민들뿐 아니라 가산면 전체 주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시설 증축 불허를 요구했고, 시는 증축을 불허했다.

현재 이 업체는 포천시 최대와 동양 최대의 산란계 사육시설로 현재 산란계 100 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양계장으로 인해 악취가 진동해 여름철에 창문을 열고 생활을 못할 정도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각해 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해결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우금리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에 K바이오 양계장에서 품어 나오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은 집안의 문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고 심한 고통속에 지내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

이 마을 주민 50여명은 K바이오 양계장의 닭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갈수록 악취가 심해져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고 털어 놨다.

K바이오 인근 우금리 마을 입구 진입로 [사진=양상현 기자]

주민들에 따르면 악취의 원인은 양계장의 닭 수가 100만여 마리에 달하는데다 이 양계장에는 거대한 통풍구로 닭털과 닭 비듬 등이 주변 일대에 흩날리면서 주변 경관을 해치는가 하면 환경 오염도 야기 시키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는 것.

문제는 양계장에서 심각한 환경 오염과 대기 환경오염까지 유발 시키고 있지만 포천시는 물론 관계 기관에서 주민 피해를 강건너 불보듯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대단하다.

실제 뉴스핌 기자의 현장 취재 결과 이 양계장의 주변은 코로 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지독해 주민들의 고통을 짐작케 했다. 또한 가산 낚시터에 바람이 동쪽으로 불면 물에 닭 비듬이 둥둥 떠다녀 업체에 가서 항의하고 시청에 민원을 넣어도 별 소용이 없다고 한다.

마을 주민 A씨는 “양계장 측이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겠다고 해서 웬만하면 참으려 했지만 열대야로 잠까지 설치는 마당에 창문까지 열지 못하니 이제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마을 전체에 떠다니는 악취로 인해 하루 종일 현기증에다 두통에 시달릴 뿐 아니라 지금은 사람이 살수 없을 만큼 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신속한 처리를 해야 마을의 환경이 정화될텐데 매년 악취를 저감해 달라고 요구 했으나 아직까지 묵살하고 있다“며 울화통을 터뜨렸다. "비오는 날에는 더욱 더 냄새가 고약하니 애초에 허가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K바이오 인근 우금교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또한 가산면 주민들은 "K바이오의 약속만 믿고 있었으나 계사로부터 나오는 악취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시설개선을 약속한 (구)신농비료도 시설개선 없이 가동 중으로 달라진 것 없이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바이오 측은 “악취 민원이 발생하면 비상연락망까지 가동해 관계자가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하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냄새는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포천시는 물론 지역주민들과도 상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양계장 업주가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과태료 처분을 내릴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법적 기준을 초과한 적은 없다”며 “악취가 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 지도를 철저히 하고 주변 환경을 말끔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요트의 전설' 하지민, 남자 딩기 금메달...통산 4번째 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요트의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5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관록을 증명했다. 하지민은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ILCA) 결선 레이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기상 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가마고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하제민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결승을 마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요트는 매 레이스에 부과된 벌점의 합산 점수가 낮은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하지민은 예선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기상 문제로 레이스가 원활하지 않았고 1차 레이스 실격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총점 24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예선 점수가 결선에 반영되는 방식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선은 두 차례 레이스로 진행됐다. 결선 벌점은 예선보다 2배 무겁게 부과됐다. 하지민은 1차 레이스에서 3점을 얻으며 2위 헐리데이(홍콩)를 5점 차로 따돌렸고 2차 레이스에서 6점을 기록해 리드를 지켜냈다. 최종 종합 성적 9점을 기록하며 2위 헐리데이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21세에 나선 첫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하지민은 출전한 5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역사상 사격 박병택의 6개 대회 연속 메달에 이어 두 번째로 대기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2:41
사진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 집회·마라톤·축제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대회,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개천절인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사거리까지 행진한다. 우리공화당도 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종로3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자유대학 주최로 개천절 반중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민의힘은 오후 3시 숭례문∼시청역 구간에서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연다.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9월 28일 대한문 앞 집회 이후 약 1년 만이다. 시민단체 모임인 촛불행동이 오후 5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10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개천절 연휴에는 도로를 통제하는 지역축제도 열린다. 강남권에서는 오는 3∼5일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2026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에 따라 도산공원사거리∼학동사거리 약 500m 구간은 3일 0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연휴 기간 마라톤대회도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여의도에서는 일요일인 오는 4일 오전 '2026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가 열린다.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로 한강을 건너 돌아오는 코스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와 서강대교 일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부근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같은 날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는 '제23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강남구는 행사장 설치와 철거를 위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사거리∼구서울의료원사거리 약 5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찰은 연휴 집회·행사장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도심권에 교통경찰 등 209명, 강남권에 753명을 배치한다. 가변차로 운영과 차량 우회 안내 등을 통해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10-02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