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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日규제에도 삼성SDI·삼성전기·SK하이닉스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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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외국인 및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주(7월 29일~8월 2일)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SDI, 삼성전기,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29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SDI와 삼성전기를 각각 1133억원어치, 588억원어치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5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주에 이어 반도체 업종이 외국인 순매수에서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를 3339억원어치 사들여 전주 순매수 상위종목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주주에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반도체 업체에 대한 생산 차질이 예상되나, 국내 업체가 3개월 이상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재고조정 축소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2차전지 주요 소재 (음극바인더, 양극바인더, 파우치)는 일본 수입 비중이 80% 이상으로 의존도가 높으나, 이중 음극바인더와 양극바인더는 내년부터 한솔케미칼을 중심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삼성SDI 등을 대상으로 공급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등은 지난 2일 리포트에서 "IT 산업 내에서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은 반도체 소재 및 부품, 디스플레이 장비 등"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내년 신규 라인 증설 지연 혹은 장비 입고 연기 등 설비투자를 축소시키고 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G 등 화장품 관련주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실적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이 이끄는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고가 브랜드 상향 구매 평준화가 이뤄지면서 국내 화장품 업체의 경쟁력이 부각됐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의 럭셔리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럭셔리 카테고리로 이동 중"이라며 "중국 내 럭셔리 브랜드 지속적인 수요 증가는 LG생활건강의 고성장으로 이어질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한국항공우주 △엔씨소프트 △호텔신라 △카카오 △S-Oil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자료=한국거래소]

기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181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직전 주 외국인이 5022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가 지난 주에는 기관투자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아이폰 판가의 10% 인상 효과가 예상돼 애플에는 부정적일 것이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영역과 LG전자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특히 미국 내 아이폰과 경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 다음으로 △NAVER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하나금융지주 △상상인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KT&G 등이 뒤를 이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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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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