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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윌슨, 담 증세로 1군 말소… 이상영 콜업

기사입력 : 2019년08월04일 15:31

최종수정 : 2019년08월04일 15:3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LG 트윈스 외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담 증세로 1군에서 말소됐다.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타일러 윌슨을 말소, 이상영을 콜업했다.

윌슨은 지난 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끝에 조기 강판됐다. 윌슨은 경기 도중 오른쪽 등 근육에 뭉침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담 증세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 LG 트윈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을 엔트리에서 뺐다. 담 증세다. 윌슨 스스로 더 던질 수 있었는데, 심해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해서 교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나 팔꿈치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담은 부항, 주사 치료가 가능하다. 열흘 쉬고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윌슨의 대체 선발로는 임찬규가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LG는 윌슨을 말소한 대신 좌완투수 이상영을 1군에 불렀다.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차 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상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11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5.32를 남겼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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