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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프로젝트 해시태그 1차 서류합격팀 오늘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08:39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이 주최하는 신규 공모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가 1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를 마감하고 1차 서류합격 팀을 31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포스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인 단위가 아닌 팀 단위로 지원하며 미술, 패션, 요리, 음악, 디자인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토대로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는 신개념 공모·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총 21일간 진행됐고, 203팀이 지원 접수했다. 공모 기간 동안 프로젝트 해시태그 홈페이지에는 1만6714명의 방문객이 접속, 페이지뷰 1만9687회를 기록하면서 이번 공모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다섯 팀이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8월 9일 최종 면접 심사가 진행된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작품부터 다원 예술, 출판, 사회참여 프로젝트까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신선하고 흥미로운 계획안들이 응모됐다.

최종 면접 심사에는 이번 프로젝트가 유망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국제적 역량을 갖춘 심사위원을 초빙했다. 인도네시아 대안예술 그룹 루앙루파의 파리드 라쿤(2022, 카셀도큐멘타 총감독), 파토스 우스텍(2020 리버풀 비엔날레 총감독), 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2팀에게는 한 팀 당 창작지원금 3000만원이 지급되며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 작업실이 6개월간 제공된다.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 유수의 기관 및 전문가들에게 소개,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합격팀은 오는 8월 23일 '프로젝트 해시태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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