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추가 금리 인하 등 과감한 경기부양 필요”-한국투자증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분기 성장률 반등, 정부지출이 주도
“민간 소비·투자 확대 위한 부양책 절실” 강조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보다 과감한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로고=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성장률 반등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1% 성장했으나,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며 “오히려 전기비 기준 상반기 성장률이 0.4%에 그쳤다는 사실에서 국내 경기 흐름이 매우 미약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성장률 지표에 따르면 정부지출이 1.3%포인트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 성장기여도는 -0.2%포인트 뒷걸음질 쳤다. 정부투자에 힘입어 건설과 설비투자의 전기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여파로 민간 부문 투자 기여도는 -0.5%포인트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한일 교역분쟁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해진 만큼 경제정책은 경기부양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수렴되고 있다”며 “여기에 소비가 회복될 여력이 높지 않다는 점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더라도 소비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진한 경기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도 추가금리 인하 필요성에 상당부문 공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각국 중앙은행이 다시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선 만큼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통해 민간부문의 소비와 투자를 제자리에 올려 놓을 필요가 있다”며 “추경이 막혀 있다면 하반기 50bp 금리인하도 고려할 때”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