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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 활짝, 중국 5G 스마트폰 출시 봇물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7:19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7:24

5G통신망 구축확대, 20여개 5G 단말기 모델 출시 임박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지난 4월 5G 시범운영에 이어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중국 스마트 업체들이 잇달아 5G 단말기를 내놓으며 업체간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중국 공신부(工信部 정보통신부)는 지난 6월 이동통신사에 5G통신 영업허가를 내주는 한편, 지역별 5G 통신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국의 '5G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 경제망(中國經濟網)에 따르면, 공신부 관계자는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이 점차 확대되는 동시에 약 20여개에 달하는 5G 스마트폰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 Mate 20 X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는 최근 5G 모델인 'Mate 20 X' 출시를 예고했다.

화웨이 소비자제품 부문 CEO 위청둥(餘承東)은 26일 중국에서 Mate 20 X를 공개할 예정으로, 정식 제품 출시 시점은 8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5G 통신을 지원하는 화웨이 Mate 20 X는 4G, 3G 및 2G 통신망과도 호환된다. 이 모델은 7.2인치의 화면에  '발롱(Balong) 5000' 5G 모뎀 칩과 기린(Kirin) 980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에 달한다.

ZTE Axon 10 Pro [사진=바이두]

ZTE도 5G 단말기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업체 중 가장 먼저 제품을 내놨다.

지난 23일 ZTE는 홈페이지를 통해 5G 모델인 ‘Axon 10 Pro’ 출시를 알렸다. 현재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톈마오(天貓), 징둥(京東), 쑤닝(蘇寧) 등 온라인몰에서 이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가격은 4999위안(약 85만원)으로 책정됐다. 

6.47 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ZTE의 ‘Axon 10 Pro’ 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에 달하고,지문 인식 센서를 채택했다.

오포 Reno 5G [사진=바이두]

또다른 브랜드인 오포(OPPO)는 국내 출시에 앞서 이탈리아 시장에서 5G 모델을 선보였다.

오포는 지난 18일(이탈리아 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Reno 5G’ 모델을 공개했다. 출시가는 899유로로 책정됐다.  

오포의 5G 모델은 이미 공신부(工信部)의 단말기 인증 작업을 완료했다. 오포의 5G 폰 Reno에는 퀄컴 5G 모뎀인 스냅드래곤 X50와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10 5G’ 모델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 계획을 선보이며 5G 단말기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은 지난 6월 25일 기존 4G 단말기를 5G 폰으로 교환해주는 ‘5G 선봉계획’(先鋒計劃)을 발표한 것.

7월~8월 두달간 삼성의 4G 모델인 갤럭시 S10 및 A80 모델을 산 고객들은 향후 5G 단말기 출시 후 60일안에 차액을 지불하면 5G 폰 모델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 각 이동 통신사별 약정에 따라 보조금 지원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5G 폰 프로모션 발표 현장 [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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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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