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3기신도시, 1년새 땅값 '껑충'..2기신도시는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기신도시 예정지, 경기도 평균 상승률 '훌쩍'
작년 대비 상승폭, 경기도 평균보다 12배 높아
운정·일산·한강신도시는 작년보다 상승폭 줄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상반기 3기신도시 예정지역의 지가변동률이 작년 상반기보다 크게 올랐다.

경기도 평균 지가변동률이 작년 상반기 대비 0.05%P(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반면 3기신도시 지정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교산·과천·창릉·왕숙·대장신도시는 평균 0.61%P 더 올랐다.

이와 달리 3기신도시 지정에 반발하고 있는 파주운정·고양일산·김포한강신도시의 지가변동률은 오히려 작년보다 떨어졌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천시를 제외한 3기신도시 예정지역(하남·과천·남양주시·고양덕양구)의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이 경기도 평균(2.06%)을 훌쩍 넘어섰다.

교산신도시가 예정된 하남시(3.21%), 과천신도시가 예정된 과천시(2.92%)는 전국에서 각각 두 번째,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창릉신도시가 예정된 고양시 덕양구(2.56%), 왕숙신도시가 예정된 남양주시(2.55%)도 경기도 평균 상승률을 넘었다. 대장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인 부천시(1.95%)만 경기도 평균을 밑돌았다.

계양신도시가 예정된 인천 계양구(2.59%)도 인천시 평균 지가변동률(1.91%)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지가변동률과 비교해 보면 상승폭도 커졌다. 경기도 지가변동률은 전년동기(2.01%) 대비 0.05%포인트 늘어난 데 비해 하남·과천·남양주·부천시, 덕양구 5곳의 평균 상승률은 작년보다 평균 0.61%포인트 올랐다. 경기도 평균 상승률보다 12배 더 높은 수치다.

작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땅값이 오른 곳은 하남시다. 지난해 상반기 1.96% 땅값이 오른 하남시는 올 상반기 3.21% 올라 1.25%P 상승폭이 늘었다.

이어 △과천시 0.94%P(1.98%→2.92%) △남양주시 0.67%P(1.88%→2.55%) △덕양구 0.44%P(2.12%→2.56%) △부천시 0.33%P(1.62%→1.95%) 순이다.

계양구(1.39%→2.59%)도 1.2%P 더 올라 인천시 평균 상승폭(0.44%) 보다 3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반면 3기신도시 지정에 반발하고 있는 지역의 지가변동률은 경기도 평균을 밑돌았다. 작년 대비 상승폭도 오히려 줄었다.

파주시의 올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1.47%로 작년동기(5.60%) 대비 4.13%P 줄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남북 경협 기대감으로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다. 하지만 창릉신도시 지정과 함께 투자 열풍이 사그라진 모습이다.

고양시 일산서구(2.1%→1.76%), 김포시(2.4%→2.18%)도 작년 대비 지가변동률이 모두 하락했다.

고양시 일산동구(1.86%→1.88%)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1.78%→2.03%)는 0.25%P 오르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과 주변 교통인프라 확충 기대감으로 3기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 반면 2기신도시의 경우 3기신도시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투자 수요와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