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및 시내 유통농산물 2096건에 대해 실시한 잔류 농약 검사 결과 2090건(99.7%)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진=부산시청] 2018.11.28. |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된 6건(0.3%)은 모두 4품목으로 △깻잎 2건 △참나물 2건 △근대 1건 △미나리 1건이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이 5건, 관내 대형마트 등 시중 유통 농산물이 1건이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성분은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카두사포스(Cadusafos), 프로티오포스(Prothiofos) 등으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경매 전 농산물은 전량(322kg)을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했다.
지역 대형마트, 백화점 및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당해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토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잔류농약 검출빈도가 높은 잎·줄기 채소류에 대한 정밀검사 및 추석 명절과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서도 농약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시민들께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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