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사업장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공개 협약’ 체결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난 7월 초 하반기 정기인사 때 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팀장급 1명, 주무관 2명으로 꾸린 환경감시 T/F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전했다.
시에서 관리하는 3~5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 수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악취, 토양오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감시업무를 담당한다. 다음 달부터 여수산단 3~5종 배출업소 11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정밀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수시청 전경 [사진=여수시] |
이와 함께 8월 말까지 시 관할 사업장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공개 협약’을 체결해, 주민 10인 이상이 요청할 경우 해당 시설을 공개할 방침이다.
여수시 기후환경과 관계자는 “특별 정밀점검 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은 사법당국에 송치하고 행정처분을 병행해 시설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시민 건강과 행정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업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