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이러니 패션한류가... 중국 토종 의류업체 뉴욕 런던 중심가에 깃발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7:06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7:06

어반레비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중국판 자라' 명성
토종 패션업체 영국 미국 등 해외 진출 시동 걸어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토종 패션 브랜드가 자라,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패스트 패션 업체에 대응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신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불고 있는 국산 브랜드 열풍도 토종 브랜드 성장에 한몫했다.

이런 가운데 피스버드, 보시덩(波司登) 등 토종 패션 브랜드는 지난해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해 세계 무대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글로벌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해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도약중인 토종 패션 브랜드를 짚어본다.

어반 레비보 매장[사진=바이두]

‘중국판 자라(ZARA)’로 통하는 어반 레비보(urban Revivo)는 지난 2006년 설립됐다. ‘럭셔리 패스트 패션’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잡은 이 업체는 감각적인 패션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의 중저가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사한 패션 컨셉트를 지닌 자라(ZARA)의 경쟁 브랜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업체의 해외 진출은 2016년부터 본격화됐다. 2016년 싱가폴에 최초의 해외매장을 개설한 어반레비보는 2018년에는 영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에는 러시아 패션 시장에도 손을 뻗칠 예정으로 전해진다. 어반레비보는 오는 2020년까지 해외 매장을 4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어반레비보 매장

또다른 패스트 패션브랜드인 피스버드(PEACEBIRD 太平鳥)는 1995년에 설립된 업체로, 가장 성공적으로 ‘브랜드 리뉴얼’에 성공한 업체로 꼽힌다. 이 기업은 주로 3-4선 지방 시장을 발판으로 성장해 온 의류 업체로, 중국 전역에 걸쳐 420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피스버드는 지난 2018년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해외 패션 관계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업체는 코카콜라와의 '콜라보'를 통해 복고풍 패션을 연출하며 패션 관계자로부터 ‘눈도장’을 받은 것.

또 지난해 8월 피스버드는 전통브랜드인 펑황자전거(鳳凰自行車)와 손을 잡고 80년대 패션을 재현하면서 복고풍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피스버드가 2018년 뉴욕패션위크에 선보인 의상 [사진=바이두]

중국 최대 오리털 패딩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보시덩(波司登)은 중국 ‘신국산브랜드 열풍’의 수혜자로 꼽힌다. 지난 1976년 설립된 보시덩은 아디다스에 오리털 점퍼를 납품하던 OEM업체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스노플라잉(雪中飛) 캉보(康博)빙지에(冰潔)등 다수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며 3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시덩은 지난 2012년 뉴욕과 런던에 매장을 개설하고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뉴욕 매장은 경영난으로 지난 2016년 문을 닫았다. 하지만 보시덩은 지난해 뉴욕패션위크에 참가하면서 다시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편 보시덩(03998.HK)은 지난 2007년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대표 의류 소비재 종목으로 꼽힌다. 최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 보시덩 매출은 103억 8300만위안으로, 동기대비 16.9% 증가했다.

보시덩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