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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위챗페이 도입 후 중국 회원 2배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0:02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신라면세점이 중국 대표 간편 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위챗페이’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중국인 신규 고객 확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15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위챗페이와 협업 이후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신규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접속자 수는 3배 이상, 즉시 결제 서비스를 통해 결제한 금액은 서비스 초기보다 약 3.5배 이상 증가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 내에서 신라인터넷면세점에 접속 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즉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자료=호텔신라]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위챗 내 신라면세점 멤버십을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위챗페이 기프트팩(WeChat Pay Overseas Gift Pack)’에 신라면세점 혜택을 노출하는 등 중국인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위챗페이와의 전방위 협업 확대에 나섰다.

위챗 이용 고객은 이제 신라면세점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신라면세점 멤버십을 연동시킬 수 있다. 멤버십을 연동하면 위챗 앱 내 ‘카드지갑’에 신라면세점 회원 카드가 생성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라면세점은 위챗 회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6월부터 시작한 위챗페이의 신규 서비스 ‘위챗페이 기프트팩’의 한국 페이지에 신라면세점 혜택을 1년 동안 최상단에 노출한다. 위챗페이 기프트팩은 위챗페이의 신규 서비스로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을 위해 위챗페이와 가맹점이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국가별로 모아놓은 플랫폼이다.

신라면세점은 위챗페이 공식 계정 즉시 결제 전용 추가 적립금, 최대 10% 할인 가능한 신라면세점 실버 멤버십 발급, 인천공항점 사은권,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등 위챗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위챗페이와 같은 대형 업체와 제휴를 하는 것은 신규 회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국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국인 고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챗은 10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메신저로 간편결제 서비스 ‘위챗페이’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2011년부터 위챗 기업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위챗페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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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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