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니과 작물을 시험 재배한다.
삼척시에서 시험재배하고 있는 미니과 작물.[사진=삼척시청] |
3일 시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및 딩크족(자녀가 없는 맞벌이부부) 증가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미니수박, 미니파프리카, 미니사과 등 다양한 미니과 작물을 도입해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미니과 작물은 가족 구성원의 핵가족화,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의 변화와 과피가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과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욕구 등에 맞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니수박, 미니파프리카 등은 관행 수박, 파프리카 재배와 비슷하지만 덕시설, 지주재배 등 재배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맞춤형 재배기술 정립이 필요하다”며 “지역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작목과 지역기후에 맞는 작물을 선정해 시험재배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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