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반 두산이 부담...정부 30%·지자체 10%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주)두산은 지난 1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주)두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두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협약식의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금기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민은식 ㈜두산 커뮤니케이션 상무, 고근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이규현 한국생산성본부 본부장. [사진=두산] |
(주)두산은 이번 협약에 따라 10여개 협력사 생산 현장에 로봇자동화 공정, 제조실행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올해 안에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은 (주)두산이 50%, 정부가 30%를 각각 지원한다. 오는 17일에는 협력사가 부담할 비용 중 20% 중 절반을 경상남도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협약을 맺어 협력사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두산은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로제를 실시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생산성 혁신, 노무, 법무 관련 컨설팅 및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자 1인당 10만원의 상생 격려금 및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원하는 등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