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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일러가 9회초 결승타를 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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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에르난데스(오른쪽)이 9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뒤 테일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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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콜로라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LA 다저스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서 12대8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서 홈런 6방을 포함해 17안타를 뽑아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크리스 테일러는 8대8로 맞선 9회초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⅔이닝 동안 1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네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코디 벨린저는 콜로라도 선발 피터 램퍼트의 2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후속타자 맥스 먼시 역시 램퍼트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속타자 솔로포를 터뜨렸다.
2회말 콜로라도는 개럿 햄슨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엮었다. 3회말에는 대니얼 머피와 라이멜 타피아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4대2로 앞섰다.
다저스는 5회초 1사 1루서 알렉스 버두고의 투런포로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저스틴 터너의 역전 솔로 홈런이 터졌고, 6회초에는 작 피더슨의 1타점 적시타로 6대4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6회말 찰리 블랙몬의 2타점 3루타와 데이비드 달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회초 먼시의 투런포가 터져 다시 앞서갔지만, 7회말 콜로라도의 라이언 맥마혼의 솔로 홈런으로 8대8이 됐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1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테일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2019.06.28.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