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종합화학 소재 제조기업 리켐은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며 이에 따라 자본이 증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로고=리켐] |
리켐은 이번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100억원의 부채가 자본으로 바뀌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개선으로 관리종목지정 사유를 해소하고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말현재 리켐의 자기자본은 296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흑자전환을 통해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적자' 관리종목 사유를 해소한 데 이어, 남은 관리종목 지정사유인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도 해소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6월 말 결산 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관리종목 탈피와 환기종목지정 해제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리켐 관계자는 “오는 7월 26일 납입 예정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도 투자자와 협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금 납입을 통한 추가적인 자본 확충 및 투자여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환사채의 성공적 전환과 유상증자 납입, 실적 확대 등을 발판 삼아 재무적으로 우량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성장성 높은 신규사업 진출도 조속한 시일 내 확정 짓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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