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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에르난데스가 1회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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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저스틴 터너(왼쪽)가 애리조나의 유격수 닉 아메드의 태그를 피해 슬라이딩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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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데이비드 페랄타가 2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애리조나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LA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리치 힐의 부상에 따라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내세웠다. 스트리플링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조 켈리에 이어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훌리오 유리아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6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5패(5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는 상대 선발 레이의 4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애리조나는 1회말 2사 2루서 데이비드 페랄타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엮은 뒤 3회말 2사 2루에서 페랄타의 1타점 적시타로 2대1로 앞섰다.
6회초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저스틴 터너는 상대 선발 레이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곧바로 알렉스 버두고의 2루타가 나와 1사 2루에서는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2루타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이후 페드로 바에즈와 켄리 잰슨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2019.06.26.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