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5일 군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런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기공식은 현 청사 뒤편 청사신축 공사 부지에서 군민과 명현관 해남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남군 청사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여한 군민들의 모습 [사진=해남군] |
터밟기 풍물놀이, 전남도립국악단 대북공연에 이어 열린 기공식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시공사, 감리사의 성실시공 다짐선서와 함께 해남군 14개 읍면 길지에서 채취한 흙을 군민대표들이 직접 신청사 부지에 붓는 합토식, 주요 내빈 시삽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명현관 군수는 “오랜 기간 동안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청사 신축으로 해남의 자부심을 높이고, 해남군민과 ‘희망 100년의 시대’를 함께할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8601㎡로 해남읍성과 연계, 밝은 미래로 향하는 해남루를 중심으로 군 청사 7층, 군 의회 청사 5층으로 신축된다.
주요 시설로는 1층과 2층의 다수를 군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대화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 대회의실과 해남역사관 및 해남루가 조성되고, 3층부터 6층은 업무공간인 실과소, 7층은 CCTV관제센터, 구내식당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 431억3647만원으로 군은 빚 없는 청사신축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청사신축기금 적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580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현 해남군 청사는 지난 1968년 건축된 누후 건물로 2012년 건물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판정받아 신축 추진하게 됐다.
해남군 신청사는 25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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