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레드벨벳, 또 다른 도전과 시도 '짐살라빔'…"저희 매력 모두 담은 중독성 강한 노래"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6:41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6:4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레드벨벳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그간 발매한 곡들보다 더욱 중독성 강한 곡으로 팬들을 찾아왔다. 

레드벨벳은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1(The ReVe Festival Day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은 리듬감 넘치는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장르다.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슬기는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전날까지도 많이 떨렸다. 많은 분들이 이번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웬디는 “타이틀곡 ‘짐살라빔’을 포함해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아주 다양하고 신나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린은 “타이틀곡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수리수리 마수리’로 사용된다고 한다. 마음 깊숙이 담아둔 꿈을 펼쳐보자는 의미다. 한번 들어도 중독성이 강하다. ‘빨간맛’ 작곡가님이 곡을 써주셔서, 중독성 강한 노래가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앨범명은 레드벨벳의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이다. 데이원(Day1)이라고 한 것도, 올해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라, 데이투(Day2)와 피날레가 있다. ‘리브’는 ‘레드메어(RedMare)’ 앨범에 나오는 로봇 이름이다. 그래서 특별한 앨범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슬기는 “처음에 ‘짐살라빔’이라는 이름을 듣고 놀라긴 했다. 계속 듣다 보니 신나고 입에 착착 붙더라. 중독성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짐살라빔’ 역시 소원이 이뤄지는 뜻인 만큼, 좋게 다가갈 것 같다”며 기대했다.

조이는 “원래 이 곡이 예전 앨범 타이틀곡 후보에 올랐다. 그때 보류하다가, 이수만 선생님이 이번에 저희가 ‘짐살라빔’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슬기는 “퍼포먼스도 다채롭다. EDM 부분도 보여줬다가, ‘짐살라빔’ 파트에서는 정적으로 변한다. 저희 매력을 모두 담은 느낌이다. 저희 노래를 즐겨주시면 더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매년 여름 중독성 강한 ‘파워 업(Power Up)’과 ‘빨간 맛’으로 ‘서머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곡 역시 중독성은 강하지만, 기존 서머송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아이린은 “‘파워업’ ‘빨간맛’처럼 완벽히 서머송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번 앨범은 곡을 들으면 화려한 퍼레이드를 떠올릴 수 있다. 앨범별로 다른 느낌을 내려고 준비 중”이라며 “데이원을 시작으로 데이투, 피날레는 올해 안에 다 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레드벨벳은 매번 강렬한 이미지와 콘셉트, 중독성 강한 장르로 대중을 찾았다. 이번 ‘짐살라빔’ 역시 제목부터 강렬하다.

웬디는 “레드벨벳 초반에는 이런 콘셉트에 부담이 컸다. 저희 레드벨벳으로 점점 성장을 해나가고,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면서 성장하는 걸 보면서 스스로 뿌듯했다. 지금 와서 보면 새로운 도전이고, 앞으로도 이런 도전을 해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예리는 레드벨벳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며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는 자작곡이 아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예리는 “가사 참여에 있어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회사와 제 의견을 맞추는 게 힘들었다. 레드벨벳 색깔에 가사를 맞춰 써야하는 작업이라, 어렵다고 생각한다. 준비 기간이 충분히 있다면,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 언젠가 나올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슬기는 “지금까지 나온 앨범도, 앞으로 나올 앨범들도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할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1’에는 타이틀곡 ‘Zimzalabim’을 포함해 ‘Sunny Side Up!’ ‘Milkshake’ ‘친구가 아냐(Bing Bing)’ ‘안녕, 여름(Parade)’ ‘LP’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