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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F조'서 '사상 첫 결승'까지... U20 월드컵 축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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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F조서 아르헨티나 누르고 16강 진출
16년만에 한일 설욕전, 36년 만에 4강 진출
그리고 대한민국 사상 첫 결승 진출
16일 오전 1시 한국 vs 우크라이나 결승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대한민국이 사상 첫 결승행과 함께 아시아 첫 우승국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랭킹 37위)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피파랭킹 27위)와 우승 다툼을 벌인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우승후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예선통과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이 U-20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 '죽음의 F조'서 2승1패로 16강 진출 

5월26일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피파랭킹 7위)에 0대1로 패했다. 결승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7분, 상대의 빠른 역습을 한 포르투갈의 트란캉(브라가)에게 골을 내줬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U-20월드컵에서 한국은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포르투갈에 1대3으로 완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2경기 연속 포르투갈에게 패하며 목표라던 우승은 커녕 조별예선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2차전인 남아공과의 경기서 1대0으로 승리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아르헨티나를 2대1로 누르면서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5월29일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피파랭킹 73위)과의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수비수 김현우가 헤딩골로 대한민국에 첫 승을 선물했다.

오세훈을 최전방공격수로, 조영욱과 이강인, 엄원상을 공격2선에 선발 출격시킨 한국은 전반을 0대0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하지만 후반23분 크로스 상황에서 김정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올렸고 김현우가 머리를 갖다돼 왼쪽 골문 구석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6월1일 한국은 F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고 2승1패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하며 16강에 진출, 한일전을 성사시켰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승점 6점을 기록했으나, 아르헨티나는 골 득실에서 +4, 한국은 +1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7년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해 주목받았지만 그들이 몰고온 승전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16년만에 한일 설욕전', '36년 만에 4강 진출', '사상 첫 결승 진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 일정은 한국을 향해 웃어주지 않았다. 한국은 무려 이틀이나 더 휴식을 취한 일본과 맞대결을 펼쳐야 했다.

그럼에도 6월5일 한국은 U-20 월드컵 16강 한일전에서 후반전 올인전략이 먹혀들며 오세훈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003년 U-20 UAE 대회 16강에서 일본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대2로 패한 이후 16년만에 설욕했다.

6월9일 한국은 U-20 월드컵 8강전은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한국은 세네갈긴 상대해 3대3으로 비긴 후 접어든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8강에서도 세네갈보다 하루 덜 휴식을 취한 채 경기에 임해야 했지만 끈질기게 골문을 터뜨렸다. 승부차기에서는 이광연의 선방, 이강인은 1골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또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전달받은 조영욱이 오른발 슛으로 세네갈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두번째 4강 신화를 써냈다. 

1977년 제정된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1983년 멕시코 대회 때다. 당시 박종환 감독은 신연호, 김판근, 김종부 등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재능들을 총 출동시켜 개최국 멕시코와 호주, 우루과이 등 강호들을 모두 잡아내며 4강 신화를 썼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 역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휴식 기간은 같았지만, 한국은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한 반면, 에콰도르는 90분 만에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결과는 한국의 극적인 결승 진출이었다. 6월12일 한국은 4강전에서 에콰도르(피파랭킹 59위)를 1대0으로 꺾고 대한민국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38분 이강인이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슛으로 볼을 패스했고 이를 최준이 왼쪽 박스에서 골문을 향해 쇄도, 오른발 슈팅,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한국은 지친 기색 없이 에콰도르와의 체력전에서 밀리지 않으며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강인은 이 골로 이 대회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한민국이 36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8번째 본선진출과 사상 최초 결승진출... 대표팀 최다승·개인 최다 도움 신기록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은 아시아 국가로는 카타르,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카타르는 1981년 호주대회, 일본은 1999년 나이지리아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에서 개최했으며 잉글랜드가 우승하고, 대한민국은 16강의 성적을 거뒀다.

2013년과 2009년에는 대한민국이 8강에 올랐으며 프랑스와 가나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통산 8번만에 본선 진출이자 사상 처음으로 피파 무대 결승진출이라는 신화를 써냈다. 

U-20 남자대표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르면서 각종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한국남자축구가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축구는 지난 2010년 U-17 여자대표팀이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승(4승1무1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기록한 최다승이다. 종전 최다승 기록은 3승으로, 각각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3승 3패)과 2002년 한일 월드컵(3승2무2패)에서 기록했다.

여자축구 최다승은 4승으로 2010년 U-17 여자월드컵(4승1무1패)과 2010년 여자 U-20 월드컵(4승 2패)에서 달성했다.

개인 기록도 새롭게 써냈다. 이강인의 4도움으로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단일대회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도움 기록은 2개로 현재까지 9명이 갖고 있다.

1983년 U-20 월드컵에서의 이태형과 김종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최순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김동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이을용과 이영표를 비롯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성용, 2013년 U-20 월드컵에서의 권창훈과 심상민이 각각 도움 2개를 기록을 보유 중이다. 

◆고질적 문제 극복... 정정용호의 '원 팀' 통했다 

한국이 체력적 열세에도 연전연승 중인 것인 정정용 감독의 용병술 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정용 감독은 조영욱, 오세훈, 전세진, 엄원상 등 다양한 공격 카드를 활용해 매 경기 다른 공격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고 적절한 출전 시간 배분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전략을 짜냈다.

한국의 저력은 철저한 준비에서 나왔다. 정정용 감독은 아시아 예선(AFC U19 챔피언십)까지 특징 없는 전술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U-20 대회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가 U-20 대표팀에서는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의 탁월한 능력은 한국 대표팀의 완성도를 한 단계 올려놓았다.

'원 팀'을 외친 그들은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다. 연승행진으로 조직력은 살아났고, 그렇게 모든 경기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U-20 대표팀은 대한민국 축구 르네상스를 이끌 황금세대임을 이미 국민들에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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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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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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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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