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영광의 얼굴들…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5:53

대호테크, 수아랩 포함 모두 15개 기업(개인 포함) 수상
특강에 유정범 메쉬코리아, 김희진 유라이크 코리아 대표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B1)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는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이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10개를 앞두고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대상기업 '대호테크·수아랩'… 글로벌 경쟁력, 기술력 겸비

무엇보다도 이날 행사의 수상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대상(중기부장관상)은 대호테크, 수아랩이 받는다. 대호테크는 중소기업 부문, 수아랩은 스타트업 부문이다.

왼쪽부터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 송기영 수아랩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 

대호테크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글로벌 유리곡면장비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3D 곡면형 유리열 성형장비는 디스플레이 액정 끝을 곡면으로 휘게하는 첨단 장비이다. 기술력이 높다보니 영업이익률이 25%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9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당기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주영섭 고려대 석좌 교수는 "중소기업청장 재직시절 대호테크의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정영화 대표를 설득해 2017년 4월 KBS TV'사장님이 미쳤어요'에 방영됐다"고 회고했다.

임직원의 80%가 고등학교 졸업자로 학력 차별이 없고 1989년 창업 이후 해마다 수익의 10%를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특허를 내면 보상하는 '직무발명제도'를 도입해 2016년에만 발명자들에게 30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했다.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머신러닝 제조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수아킷(SuaKIT)은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운 비정형, 불규칙적인 불량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정확하게 찾아낸다.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제품들이 하나의 이미지를 각각 분석하지만 수아킷은 두 이미지간의 차이점을 분석해 광학조건이나 이미지 배경이 달라져도 불량을 정확하게 찾아낸다.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미국, 유럽, 동남아 11개국 딜러사와 계약을 체결해 2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송기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했고 에스앤유프리시젼, 인텔코리아 등에 근무하다 수아랩을 창업했다.

[자료=뉴스핌]

개인에게 수여되는 국회 산자위원장상 대상에서는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중소기업 부문),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스타트업 부문)가 선정됐다. 유정범 대표는 이날 시상식(1부)에 이어 진행되는 포럼(2부)에서 '유니콘형 비즈니스 모델 찾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호테크, 수아랩, 마크로젠, 메쉬코리아를 포함해 모두 15개 기업(개인상 포함)이 상을 받는다. 축사는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김학도 차관 대독),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워원장이 맡는다.

[이미지=뉴스핌]

◆ 총 71개 기업 심사... 글로벌 경쟁력, 기술력 중점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영섭 고려대 석좌 교수(전 중기청장)를 포함해 모두 7인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 부문 심사는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국민경제 자문회의 혁신경제분과 의장),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전 한국경영학회장, 전 한국중소기업학회장), 정준 쏠리드 회장(전 벤처기업협회장)이 맡았고, 스타트업 부문 심사는 김철환 KITE재단 이사장,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맡았다.

앞서 응모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47일이었고, 중소기업 부문 32개, 스타트업 부문 39개를 합쳐 총 71개 기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글로벌 경쟁력, 성장성, 혁신성, 기술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에 이어 포럼 특강이 진행되는 이번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대상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면 뉴스핌 홈페이지의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 웹페이지에서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 참가 신청하러가기
- PC : https://bit.ly/2VSEEKE
- 모바일 : https://bit.ly/2weeBhX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