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헝가리 사고 유람선 투어 때마다 바뀌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람선 야경 투어 시 1시간만 대절...장기계약은 힘들어"
투어 때마다 유람선 바뀔 수밖에 없어...안전점검 불가능한 구조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투어가 진행되는 1시간만 여행사가 대절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여행사의 유람선 안전 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형태라 해외 유람선 투어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사고 피해자들의 패키지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은 1일 "야경 투어를 하는 1시간 동안만 유람선을 대절하는 방식으로 단기계약을 맺어 왔다"고 밝혔다. 유람선 야경 투어가 일주일에 1~2회만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계약으로 선박을 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여행사 측 설명이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9일 오후 8시쯤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Hableany)호가 선착장을 출발했다. 40~50분의 부다페스트 야경 투어를 마친 유람선은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던 중 오후 9시쯤 대형 크루즈 '바이킹리버크루즈'의 추돌로 전복, 침몰했다.

1시간짜리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만 여행사가 통째로 유람선을 빌리는 형태로, 결국 매번 투어 때마다 탑승하는 유람선이 바뀔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행사가 투어 유람선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사전 정보를 파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노후 여부 및 안전 점검 등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번 사고 당시에도 유람선에 탑승한 전문가는 현지인 선장과 선원 단 2명뿐이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장기계약하면 영업손실이 나기 때문에 이용하는 1시간만 대절하는 형태로 예약한다"며 "평균 일주일에 1~2번밖에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패키지여행에서는 장기계약을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전세선이란 것이 몇 년을 빌리는게 아니라 그 날 그 시간에 유람선 카운터에 예약을 신청해서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형태"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되었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5.30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고 전에도 여행사에서 유람선의 선체 결함 및 구명조끼 비치 여부 확인 등 특별한 안전성 평가는 실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유람선 연식도 확인하지 못했다.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부분은 현지 협력업체는 믿고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은 향후 유람선 투어의 안전규정 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유람선의 안전성을 평가하도록 하는 매뉴얼은 현재 없다"며 "안전도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블레아니호는 관광업체 파노라마덱 소유로, 길이 27m, 폭 4.8m의 소형 선박이다. 1949년 제조된 소련식 모델로 1980년에 엔진을 교체하는 개조작업을 거친 후 주기적인 보수·정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층 구조로, 최대 정원은 60명이었지만 크루즈용으로 개조해 내부를 레스토랑 형태로 꾸며 최대 45명을 태울 수 있게 됐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헝가리 유람선 침몰 현장에 우리나라 긴급구조대가 도착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9.05.31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