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US여자오픈 첫 날 김세영은 메이저 첫 승, 박인비는 3승 발판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3언더파로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 오르며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 노려
朴, 첫 홀 보기에도 침착한 플레이로 언더파 치며 대회 3승 대기록에 도전
이정은6도 언더파 대열 합류하며 다크 호스 등장…신지애·김지현은 최하위권

[서울=뉴스핌] 김경수 기자 = 한국 선수들이 세계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우승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을 향해 착실하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은 대회 3승 또는 2승에,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고진영은 대회 첫 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CC(파71·길이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선두는 일본의 히가 마미코(25)였다. 히가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5타를 치며 1타차 단독 1위로 나섰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히가는 J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은 6위, 세계랭킹은 49위다. 히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유명 스모 선수 쇼타 이키오이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이 대회 3승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인비. 첫날 언더파 대열에 합류하며 그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사진=USGA]

한국선수들은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상위권에 촘촘하게 포진했다.

김세영은 3언더파(버디6 보기3) 68타로 공동 5위, 제니 신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미국LPGA투어에서 8승을 거뒀으나 그 중 메이저대회 타이틀은 없다. 2015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여섯 차례 진입했다. 2015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거둔 단독 2위가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이다. 지난해에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크해왔다. 이달초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이날 퍼트수 27개에서 보듯 그린 플레이가 뛰어났다. 김세영과 선두의 간격은 3타다.

2008년, 2013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3승 달성을 노리는 박인비는 1언더파(버디2 보기1) 70타로 이정은(6),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선두와 5타차의 공동 14위에 자리잡았다. 박인비는 첫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특유의 침착함으로 곧 버디로 만회했다. 이 대회에서 3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단 여섯 명이다. 박인비는 “메이저대회 첫날 언더파를 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이정은(6)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롱게임·쇼트게임 할 것없이 크게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를 했다. 3퍼트를 두 번 했는데도 총 퍼트수는 30개였다. 이정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미국LPGA투어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96년5월28일생인 이정은은 ‘US여자오픈 위크’에 동료·선배들로부터 만 23세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고 한다.

2017년 챔피언 박성현, 2012년 우승자 유소연은 이븐파 71타로 김효주 이미향 이미림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 25위에 올랐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톰슨과 함께 ‘장타 대결’을 벌인 박성현은 첫날 톰슨보다는 1타 뒤졌고, 쭈타누깐보다는 1타 앞섰다. 첫 홀을 버디로 장식한 박성현은 그린이 까다로운 11번홀(길이 188야드)에서 더블보기를 했으나 이내 평상심을 찾고 스코어를 더 잃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내면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쭈타누깐, 하타오카 나사(일본), 양희영 지은희 최운정 등과 함께 공동 43위다. 선두와는 7타차다.

그 반면 2015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한 전인지는 3오버파 74타로 최나연등과 함께 82위에 자리잡았다.

또 한국과 일본 LPGA투어의 간판 선수들인 김지현과 신지애는 각각 6오버파, 8오버파의 난조를 보이며 100위밖으로 처졌다.

특히 올시즌 J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투어 상금랭킹 1위, 세계랭킹 18위에 올라있는 신지애는 이날 ‘노 버디’로 무력함을 보였다. 보기는 6개 쏟아내고, 더블보기도 1개 기록했다. 신지애의 이날 퍼트수는 34개에 달했다.

주요 선수 첫날 순위

                                   ※파:71
----------------------------------
순위         선수             스코어
----------------------------------
1    히가 마미코            -6   65타
5    김세영                   -3   68타
7    제니 신                  -2   69타
14  박인비                   -1   70타
"    이정은6                       "
"    렉시 톰슨                     "
25  박성현                  이븐  71타
"    유소연                         "
"    김효주                         "
"    이미향                         "
"    이미림                         "
"    이민지                         "
43  고진영                   +1    72타
"    지은희                         "
"    최운정                         "
"    양희영                         "
"    아리야 쭈타누깐             "
"    하타오카 나사                "
82  전인지                   +3    74타
"    최나연                         "
125  김지현                  +6   77타
142  신지애                  +8   79타
-------------------------------------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