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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콘텐츠 제작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도 NCS 적용한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09:21

2018년 새롭게 개발한 NCS 등 156개 확정·고시
4차 산업혁명·해양 관광 분야 등 50개 NCS 개발
건설·기계·섬유·전기·전자 등 업종서 106개 개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무인기(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설계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개발돼 활발한 일자리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50개 NCS와 개선한 106개 NCS를 내달 1일 확정·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현재 1~8단계로 레벨이 나눠져 있다.

정부는 NCS 개편을 통해 초·중·고급 3단계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우에 따라 실제보다 능력단위 수준이 너무 높아 NCS 활용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정부가 이번에 개발한 50개 NCS 중에는 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설계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레저선박 몰드 제작, 레저선박 도장 등 '해양 관광 분야'와 반려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한 반려 '동물 행동 분야' 등이 포함됐다. 

이는 또 △미래 유망 분야(20개) △건설 분야(7개) △레저선박 분야(5개) △서비스 분야(4개) △광산업 분야(4개) △통신기술 분야(4개) △콘텐츠 분야(3개) △기타 분야(3개)로 나뉜다. 

먼저 미래 유망 분야에선 드론 콘텐츠 제작, 스마트 설비 설계 등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 수요 조사 전망을 근거로 4차 산업혁명 분야와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20개가 개발됐다.

특히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드론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은 드론의 조종, 유지운영, 안전관리에 관한 제반 운영지식을 기반으로 드론을 활용해 사진, 영상을 제작하고 공연, 스포츠, 게임과 같은 활동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이다.  

건설 분야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줄걸이 작업,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NCS와 직업교육·훈련의 활용 수요가 높은 한옥 시공 등을 개발했다. 

레저선박 분야는 정부의 해양 관광 레저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레저선박 몰드 제작, 알누미늄 레저선박 건조 등을 개발했다. 

서비스 분야는 휴양 콘도미니엄의 고용효과 등을 고려해 리조트 운영 관리 NCS 및 골프 캐디의 체계화된 교육·훈련과정 마련을 위해 골프 캐디 등을 개발했다. 

광산업 분야는 광 응용 제품의 핵심 요소 기술인 광학 소프트웨어 응용, 광 센서 기기 개발 NCS와 감성과 디자인 중심의 소비환경에 따라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조명 등을 개발했다. 

통신기술 분야는 철도, 항만, 공항 등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철도 정보통신 설비공사, 도로·교통정보통신 설비 공사 등을 개발했다.

기타로 반려 동물을 위한 사회적 갈등 예방을 위해 반려 동물 행동 교정 등도 개발해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대비했다. 인간과 더불어 사는 개의 행동, 습성, 의사표현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화 훈련, 문제행동 예빵, 문제행동교정 등을 상담·교육하고, 직접 훈련을 실시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한 반려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또 개선이 이뤄진 106개 NCS 분야 중에선 건설 분야의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 설계, 공항 설계 NCS,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수질 오염 분석, 수질 환경 관리 NCS, 국가기술자격 개편에 따른 재료 시험, 제강, 판금 제관, 이산화탄소(CO2) 용접 NCS 등이다.  

이 역시 7개 세부 분야로 나눠지는데, 먼저 건설 분야(19개)는 안전 관련 능력 단위 개발의 필요 등에 따라 도로 설계, 공항 설계 등을 개선했다. 

기계 분야(16개)는 활용 과정에 발생한 어려운 점을 없애기 위해 기계 요소 설계 등을 개선했다. 섬유 분야(11개)는 국가기술자격 개편 등에 따라 제직 의류 생산, 패션 소품 생산 등을 새롭게 바꿨다.

환경·안전 분야(10개)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에 따라 수질 오염 분석, 수질 공정 관리 등을 개선했고, 전기·전자(9개) 분야는 빠르게 변하는 산업 기술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 설비, 전기 설비·설계 등을 개선했다. 

재료 분야(5개)는 국가기술자격 개편에 따른 능력 단위 추가 등의 요청에 따라 재료 시험, CO2 용접 등을 개선했고, 기타(23개)로 직업교육 훈련 기관의 보완 요청에 따라 게임 콘텐츠 제작, 떡 제조 등을 개선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마트 설비·설계, 한옥 시공, 레저선박 몰드 제작, 리조트 운영 관리 등의 NCS 개발로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특성화고 교육과 직업 훈련,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우리나라 산업 현장과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을 하나로 잇는 핵심 기반이자, 자격(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능력 중심 사회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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