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日·韓투어 ‘간판’ 신지애·김지현, US여자오픈 첫날 100위밖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08:57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08:57

申, 퍼트·아이언샷 난조로 ‘노 버디’ 플레이
金, 보기-더블보기 쏟아내며 커트 탈락 걱정해야 할 처지

 [서울=뉴스핌] 김경수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의 ‘간판’ 신지애가 세계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4회 US여자오픈 첫날 ‘노 버디’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얼굴’ 김지현도 보기와 더블보기를 전전하다가 막바지에 버디 하나를 잡고 그나마 체면을 세웠다.

신지애와 김지현은 지난해 JLPGA투어와 KLPGA투어의 상금랭킹 ‘톱5’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상금랭킹 외에도 신지애는 세계랭킹 50위내 기준, 김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 ‘톱10’ 진입 기준을 각각 충족해 올해 US여자오픈에 나갈 수 있었다.

첫날 '노 버디'로 체면을 구긴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 신지애. [사진=JLPGA]

올시즌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5275만여엔)를 달리고 있다.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LPGA투어에서 통산 11승을 올렸다. 현재 세계랭킹 18위로 JLPGA투어 선수중 최고위다. JLPGA투어의 간판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지애는 그러나 첫날 버디 없이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8오버파 79타를 쳤다. 156명 가운데 그보다 순위가 아래인 선수는 열 명 정도다.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특히 올시즌 J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6위를 달리는 히가 마미코(일본)가 첫날 버디만 6개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선 것과 대조를 이룬다. 히가와 신지애의 간격은 14타다.

신지애는 오랜만에 출전한 미국 대회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퍼트수 34개에서 보듯 퍼트가 난조였다. 설상가상으로 그린적중률은 50%(9/18)에 불과해 좀처럼 버디 기회를 잡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분발하지 않으면 커트를 통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지현은 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은 70위다. 이 대회에 출전한 KLPGA투어프로는 김지현과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얻은 정지유 둘 뿐이다. 김지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다른 기량을 보였다. 첫날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스코어카드를 메우다가 열 여섯번째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KLPGA투어 간판 선수의 자존심을 다소나마 찾았다. 그러나 이어진 홀에서 다섯번째 보기를 하면서 6오버파 77타를 쳤다. 120위권이다. 그가 2년연속 커트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김지현은 첫날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7타를 치며 100위밖으로 처졌다. [사진=KLPGA]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