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60대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한지선 측이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23일 한지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우선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기사 분과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우 한지선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
이어 "보도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라며 "한지선 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와 관련해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채널A는 배우 한지선이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 이 모(61세)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지선은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다른 경찰관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찬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선은 이후 폭행 혐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지선은 지난 2017년 JTBC 드라마 '맨투맨'으로 데뷔했고 KBS 2TV 드라마 '흑기사'에도 출연했다. 현재 SBS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