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용범 부위원장 "핀테크 활성화에 '모험자본' 적극 나서달라"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3:43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한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 핀테크 투자데이 IR 행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 모험자본'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관투자자의 주주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5.20 alwaysame@newspim.com


김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세부세션 핀테크기업 투자데이 행사에 참석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이 핀테크 투자에 소극적"이라며 "충분한 재원과 장기적인 투자를 뒷받침해줄 모험자본의 적극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국내 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는 미비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정보와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하고 복잡한 규제 역시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자리했다"며 "모험자본의 소극적인 태도,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않고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안내자본의 역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글로벌 핀테크 투자 건수는 지난 2009년에서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366건에서 2966건으로 연평균 26%씩 늘어났다. 같은 기간 투자 규모 역시 41억달러에서 1257억달러로 연평균 47%나 증가했다.

반면 국내 핀테크 산업의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억2000만달러로 전 세계 핀테크 투자의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위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활성화를 금융정책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적극 지원해 투자자들이 핀테크 성장 가능성에 확신을 갖도록 하겠다"며 "핀테크 투자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해소를 위해선 '핀테크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금융사의 핀테크 출자 활성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의 연결과 융합이 활발해 질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며 "금융사 핀테크 랩이 대상발굴, 후속투자, 사업연계 등 투자 전반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투자데이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IR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송금, 로보어드바이저, 결제시스템, 금융상품(투자, 대출 등) 플랫폼 등 국내 및 해외에 진출한 우수 핀테크 기업 10곳이 참여한다.

IR이 예정된 핀테크 기업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센트비·에스비씨엔·에이젠글로벌·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파운트·페이콕·피노텍·핀다·핀테크 등이다.

국내 VC(벤처캐피털)·투자자 등 30~40개사 및 해외 VC 10개사가 투자자로 참석한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