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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발전 위해 일대일로와 신남방, 신북방정책 연계 필요" <리강 중국 상무부 연구원>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6:22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6:23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리강(李鋼) 연구원은 지난 1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 연설에서 한중 양국은 일대일로와 신남방 신북방 정책 연계를 통해 경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의 발전 계기 마련과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는 주한 중국 대사관과 21세기 한중교류협회, 국회 리더스 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 형식의 강좌로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꾸준히 열리고 있다. 

리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연구원이 1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중 고위 지도자 아카데미에서 '일대일로 건설의 질적 발전과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한중 고위 지도자 아카데미]

이날 ‘일대일로 건설의 질적 발전과 중한 경제무역 협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리강(李鋼) 연구원은 한중 경협 확대 방안과 함께 2013~2018년 6년간 중국이 추진해온 육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소개했다.

리 연구원에 따르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동안 밝힌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에서 출발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보류한다는 대 전제하에 무역 활성화와 인프라 연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8년 기준 연선국가(참여국가)간 누적 무역액은 6조 5천억 달러(약 7763조원)를 넘어섰다. 지난 2018년 무역액은 1조 3천억 달러(약 1552조원)로 전년 대비 16.3%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중국은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총 900억 달러(약 107조원)의 비(非)금융권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2013년부터 중국의 투자 규모는 매년 5% 넘게 증가했다.

중국 기업들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약 4000여개 기업이 280억 달러(약 33조원)를 투자해 82개의 경제무역협력구와 공업단지를 건설했다. 중국 기업들은 자신이 진출한 국가에 총 20억 1000만 달러(약 2조 4000억원)의 세금을 냈고 24만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인프라 연결을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 2018년 기준 중국은 유럽 15개국, 43개 도시를 잇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을 통해 6년간 총 54만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했다. 또한 육상 및 해저 광케이블 설치 작업을 통해 13개 국가를 통신망으로 연결했다.

또한 중국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의 일대일로 참여 확대를 위해 국경 지역에 17개의 국경 경제협력구와 7개의 중점개발개방실험구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리 연구원은 2015년 한·중 FTA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교역이 크게 늘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중인 신남방, 신북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도 서로 연계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기준 양국 간 무역액은 3134억 3000만 달러(약 374조 5175억원)로 1992년 수교 당시보다 62배 증가했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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