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마약중독자의 고백㉑] 유사약물이 있었다..검찰이 움직였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4:37

2000년대 러미라·에스정 등 유사마약 횡행
약물 판매상-제약회사 대규모 불법 제조·유통
검찰, 도소매상부터 판매총책, 제약회사 대표까지 무더기 검거
유사마약 마약류 등재 입법 건의

[편집자주] 대한민국은 마약 안전지대인가? 아닙니다. 마약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 최근 증명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한 해 마약사범만 1만2000명, 많게는 1만6000명이 검거되고 있는 마약 오염국입니다. 최근 재벌가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마약투약 사실이 줄줄이 적발되면서 모방범죄도 우려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문제는 마약의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독증상’이라는 추상적인 부작용만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마약의 실상과 위험은 무엇일까? 뉴스핌은 마약중독자와 그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직접 쓴 수기를 입수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합니다. 건강한 삶과 가정을 마약이 어떻게 파괴하는지, 마약정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2000년대 초 서울 중구 남대문의 한 골목길. 험상궂은 인상의 남성들이 중년 여성들에게 무언가를 분주히 건네기 시작했다. 곧 여성들은 작은 가방에 ‘물건’을 담아 넣고는 눈치를 보며 뒷골목으로 한 명씩 사라졌다.

그들과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잠복해 있던 검찰 수사관들이 이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곧 골목길로 사라진 중년 여성들의 뒤를 따라붙었다. 검찰의 ‘유사마약범죄조직 소탕 작전’이 시작된 것이었다. 남대문을 중심으로 암암리에 유통되던 ‘유사마약’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검찰의 움직임은 치밀했다.

◆유사약물의 중심 ‘남대문’

뉴스핌이 단독으로 입수한 검찰의 ‘마약류 공급조직의 자금추적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서울 중구 남대문 일대는 유사약물이 횡행했다. 과다복용하면 마약을 한 것처럼 환각에 빠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다.

마약 대신 사용되면서도 마약으로 분류되지는 않은 약. 마약 중독자 사이에서는 이를 ‘유사약물’이라 불렀다. 남대문을 거점으로 판매되던 유사약물은 삽시간에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유사약물의 등장은 아이러니하게도 검찰의 강력한 마약 단속에서 비롯됐다. 앞서 검찰이 국내 10대 마약범죄조직을 소탕하면서 마약 유통이 크게 위축됐다. 필로폰 등 마약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마약 중독자들은 이를 대체할 ‘유사약물’을 찾아냈다.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값이 저렴한 덕분에 이들 사이에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검찰이 약물 판매상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지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유사약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약물 판매상들은 대범하게도 제약 공장에 직접 주문을 넣어 약물을 공급받았다. 남대문에서 활동하던 마약범죄조직도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전국구로 판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영세한 규모였던 조직은 금세 전국화·공장화됐다.

곧 유사약물의 사회적 부작용이 나타났다. 유흥업소 종사자부터 회사원, 무직자, 청소년까지 광범위하게 유사마약의 수렁에 빠졌다. 약물 복용 후 환각에 빠져 살인, 강도 등을 저지르거나 정신이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유사약물을 복용하고 일면식 없는 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살해한 사건, 청소년들이 환각 상태에서 주유소 강도를 저지른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위험수위가 최고조로 달했다. 검찰이 추정한 유사약물 중독자만도 수십만 명에 달했다.

검찰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약물을 제조하는 공장부터 도매, 소매 등 판매상까지 송두리째 뽑아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러한 검찰의 복안은 과거 남대문 인근에서 소매상만을 단속했던 종전의 수사와는 다른 파격적인 시도였다.

검찰은 남대문 주변에서 소매상을 적발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소매상을 검거해 도매상과 판매총책 등 윗선을 추적하는 방식이었다. 유사약물을 생산하는 제약회사에 대한 단속도 실시해 약물을 불법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남대문시장과 윤락가부터 서울 시내 길거리 등 곳곳에서 활동하는 소매상들을 붙잡아 유사마약 조직이 약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경로를 파악했다. 그렇게 판매계보를 하나하나 파고들면서 경기도에 위치한 제약회사 공장이 유사약물의 생산기지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까지 캐냈다.

◆자녀의 친구까지 범행에 끌어들여

두 달의 수사 끝에 검찰은 유사약물을 불법 제조·유통한 제약회사 사장과 공장장을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판매총책과 도매상, 소매상 등 4개 판매조직 27명을 적발해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공장에서 생산된 유사약물은 각각 179만여정과 10만3000여정. 이 가운데 검찰이 압수한 약은 81만여정이었다. 검찰은 판매총책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불법 약물을 판매해 수십억원대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추정했다.

검찰 조사결과, 마약범죄조직의 구조는 치밀하고 체계적이었다. 판매상들은 점조직 형태의 가족으로 구성된 비밀 판매망을 구축했다. 자녀나 형제·자매, 심지어 자녀의 친구까지 공모해 남대문에 위치한 무허가 하숙집을 임대한 후 유사약물을 은닉하고 일반인과 미성년자 등에게 팔아넘겼다.

판매상들은 소위 ‘꼬리 자르기’ 방식을 이용해 수사망을 회피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수사망에 포착되기 쉬운 소매상들이 붙잡히면 자신의 범죄만 인정하고 윗선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토록 했다. 그 대신 수뇌부는 말단 조직원이 구속될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 보호해주면서 보안을 유지했다.

서울지방검찰청(현 서울중앙지검)의 ‘마약류 공급조직의 자금추적 수사 보고서’ 중 일부. [사진=윤혜원 기자]

검찰 수사는 마약범죄조직 소탕 작전에서 끝나지 않았다. 검찰은 유사약물을 끝장내기 위한 입법을 건의했다. 당시만 해도 유사약물이 마약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보다 강력한 처벌과 범죄수익 몰수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검찰은 보고서를 통해 “유사약물은 마약이 아닌 오남용 우려 약물로 분류돼 피의자들에게 마약류 특례법을 적용하지 못했고 이보다 형량이 더 낮은 약사법, 보건범죄 단속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처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마약류불법거래방지 특례법 적용 역시 불가능해 약물 불법 판매수익의 몰수가 아닌 관할 세무서를 통한 국세징수법상 압류 조치를 취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검찰은 수사를 마친 후 유사약물을 마약류에 포함하는 입법 건의를 추진했다. 검찰은 보고서에서 “중독자 실태의 심각성에 비춰 엄격한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으므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는 입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며 “대검찰청을 통해 입법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사약물은 2003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유사약물과 치열한 전쟁을 벌인 검찰의 노력 끝에 얻은 ‘안전망’이었다.

※ 마약에 중독됐을 경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국립부곡병원 △시립은평병원 △중독재활센터 등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 약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사진
이재명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연구특구를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를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주~증평~진천~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025.04.14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충청 지역 공약 전문이다. <이재명 경선후보 페이스북 게시용 충청 지역공약>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납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습니다.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습니다.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습니다.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습니다.중단(2019년)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습니다.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혁신공정 플랫폼 등 인프라도 갖춰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서해안 해양 생태를 복원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습니다.서천 브라운필드는 재자연화를 거쳐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서산 부남호와 간월호는 해수 유통 등 역간척 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신도시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금강 하구에 해수를 들여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입법과 제도개선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습니다.도민의 뜻을 모아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청주 ~ 증평 ~ 진천 ~ 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 ‧ 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습니다.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적기에 착공하고,GTX의 천안‧아산 연장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잠실 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수도권내륙 광역철도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조차장 부지를 시작으로,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서해대교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청권 시민, 도민 여러분!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습니다.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습니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충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2025-04-17 09: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