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000억 규모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09:32

장기·고정금리 대출 자금으로 활용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KB국민은행은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은행 최초의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 금액은 5년물 4000억원, 7년물 1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5년물은 국고채 5년에 13.3bp를 가산한 1.90%(AAA 은행채 민평 대비-3.4bp), 7년물은 국고채 7년에 11.4bp를 가산한 1.96%(AAA 은행채 민평 대비-6.3bp)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한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신규 조달수단을 확보했으며 조달 자금은 주로 장기, 고정금리 대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연기금 등 업계 최초로 발행된 KB국민은행 원화 커버드본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매우 높았다"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주관해 주요 세부절차를 마련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지원을 위해 자산감시인으로 참여했다.

[CI=KB국민은행]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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