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크레딧+] 롯데쇼핑 신용등급 하락…1분기 잠정실적도 부진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8:46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8:46

소비자 구매패턴 다변화 등 영업환경 악화 지속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롯데쇼핑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형마트 매출이 역성장을 보이는데다, 1분기 잠정실적도 부진하다는 이유다.

한신평은 14일 롯데쇼핑 기업등급 및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내렸다. 주요 근거로는 △국내 주력사업의 저하된 수익창출력과 실적회복 불확실성 △재무안정성 지표 저하, 잠재적 재무부담 상존 등을 꼽았다.

[자료=한국신용평가]

한신평은 롯데쇼핑 핵심 사업기반인 백화점 대형마트 SSM부문 등 영업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 말 기준 롯데쇼핑 매출액은 17조8000억원으로 2017년 18조2000억원에 비해 오히려 하락한 상황이다. 같은 기간 총차입금이 늘면서 부채비율도 109.3%에서 111.3%까지 높아졌다.

송민준 한신평 실장은 "롯데쇼핑 주력사업의 부진한 실적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1분기 주요사업부문 잠정실적도 백화점 -2.6%, 마트 -1.7%, 슈퍼 -1.9%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업환경이 변화하면서 추세적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신평은 지적했다. 온라인 유통채널 성장과 소비자 구매패턴 다변화 등으로 실적 저하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민준 실장은 "온라인 사업 통합 및 대형마트백화점 출점 등에 따른 투자자금소요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경상적 현금흐름으로 재무부담을 감축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앞서 5월3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역시 롯데쇼핑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내렸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