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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19 방송대상에 '플라스틱 지구'...최우수상 'SKY캐슬'

기사입력 : 2019년05월1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2일 12:00

총 313건의 방송프로그램 응모...21편 수상작 결정
KBS '플라스틱 지구'...심사위원 및 시청자에 높은 점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롯데호텔(소공동)에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시상식을 개최한다.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는 총 313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응모되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예·본심 심사 및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1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12일 방통위에 따르면 대상은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기획: 송웅달, 연출: 송철훈, 장강복)에게 돌아갔다. '플라스틱 지구'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충격적인 영상으로 고발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 및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고=방송통신위원회]

특히, 2018년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일회용 플라스틱 근절’ 계획을 발표한 해여서,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경종을 울린 다큐멘터리 제작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제이티비씨 주식회사의 'SKY 캐슬'(기획: 김지연, 연출: 조현탁)이 수상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사람들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자녀들에게 세습하려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학벌과 권력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 감수하시겠단 뜻입니까?”,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등 수많은 명대사를 남긴 'SKY 캐슬'은 2018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창의실험’ TV부문에서는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주문을 잊은 음식점', 부산문화방송(주)의 '우리아빠'가, ‘사회·문화 발전’ TV부문에서는 ㈜씨제이이엔엠의 '미스터 션샤인', 광주문화방송(주)의 '윤상원과 전태일, 두 개의 일기'가, ‘지역발전’ TV부문에서는 KBS 제주방송총국의 '제주어 미니시리즈 어멍의 바당'과 ㈜티비씨의 'TBC 뮤지멘터리 반딧불, 별이 되다'가 수상하는 등, 총 13개 작품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방송프로그램과 별도로 방송발전에 기여한 방송인 등을 선정하여 5개 부문의 ‘특별상’을 시상했다.

㈜SBS 대표 교양프로그램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21년째 함께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 MC 임성훈, 박소현이 ‘공로상’을,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반 핫클립 생성 시스템인 “미디어 큐레이터”를 개발한 ㈜SBS 미디어기술연구소가 올해 ‘방송기술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로써, 방송제작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방송의 품격을 높여 한류확산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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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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