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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푸홀스, 데뷔 19년만에 홈런으로 MLB 통산 2000타점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08:24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08:24

푸홀스, 시즌 6호 홈런으로 2000타점 달성
MLB 전문가 "루스·앤손도 2000타점 넘겨"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메이저리그 베테랑 타자 앨버트 푸홀스가 20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앨버트 푸홀스(39·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홀스는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데뷔 19시즌 만에 통산 2000타점을 달성했다.

홈런포는 3회에 나왔다. 팀이 5대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푸홀스는 디트로이트 선발 라이언 카펜터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업체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2000타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역대 타점 1위는 행크 에런(2297타점)이며, 2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2086타점)이다.

앨버트 푸홀스가 MLB 통산 2000타점을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3회초 솔로포를 쏘아올린 푸홀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일각에서는 MLB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19세기에 활약한 캡 앤손 역시 2000타점을 넘겼다고 주장한다. 논란이 이는 이유는 MLB에서 타점은 1920년부터 공식 기록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엘리어스 뷰로는 루스가 1920년 이후 1992타점을 올린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1914~1919년까지 루스가 올린 타점을 포함하면 2213개라고 주장한다.

푸홀스의 타점 기록은 현역 선수 중에서는 단연 1위다. 현역 2위인 미겔 카브레라(1649타점)와의 격차는 300개 이상으로 당분간 푸홀스의 기록을 넘는 선수는 없다.

대기록을 달성한 푸홀스의 전체 성적은 좋지 않다.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120타수·25안타) 6홈런 18타점 출루율 0.285를 기록 중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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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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