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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조이 갤로, MLB 최초로 100단타 보다 100홈런 먼저 달성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09:44

조이 갤로, 377경기 만에 100홈런 돌파…MLB 역대 3위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조이 갤로가 메이저리그 최초로 단타 100개보다 홈런 100개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텍사스 외야수 조이 갤로(25)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서 3회초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015년 6월3일 빅리그에 데뷔한 갤로는 이 홈런으로 MLB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특히 갤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타는 93개밖에 없지만, 100홈런을 넘긴 MLB 최초의 '모 아니면 도' 유형의 타자이기 때문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조이 갤로가 MLB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텍사스 조이 갤로. [사진= 로이터 뉴스핌]

MLB 역사상 100홈런 당시 최소 단타 기록은 러셀 브래년의 172개였다. 켄 펠프스가 100홈런 때 단타 174개를 쳤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표였던 라이언 하워드 역시 176개를 기록했다.

갤로는 극단적인 장타형 타자다. 풀타임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17년에는 41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타율은 0.209로 저조했다. 지난해 역시 40홈런을 날렸지만, 타율은 0.206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0.274로 낮지만,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갤로는 통산 377경기 만에 100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최소 경기 100홈런 역대 3번째 기록이다. 1위는 필라델피아 하워드로 325경기 만에 100홈런을 기록했다. 2위인 랠프 카이너는 376경기다.

MLB 진기록을 세운 갤로는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인터뷰서 "경기가 끝난 뒤 전화기를 켰다가 깜짝 놀랐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요즘 스타일의 타자'라고 하지만 난 10살 때부터 이런 스타일의 야구를 해왔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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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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