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지역 시내버스 4개사가 오는 15일로 예고된 전국 버스노조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촉발된 한국노총 소속 4개사 청주 시내버스 노조가 전날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으로 가결됐다.
투표 참여 노조원의 90% 이상이 파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시내버스 6개사 중 한국노총 소속은 동일운수, 청신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등 4개사로 버스 264대를 운행 중이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는 오는 10일 회의를 통해 최종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방침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가담하면 전세버스 등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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