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종합] 유승우, 중구난방이지만 진심 담은 '유승우2'…"비평도 들을 준비 됐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6:06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6:0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승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장에 적어내듯 앨범에 녹여냈다. 

유승우는 8일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유승우2’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이는 2014년 발매한 정규 1집 이후 약 5년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너의 나’는 유승우의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 발라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승우는 “최근에는 앨범 준비밖에 없었다. 물론 제가 쓴 노래들은 제가 다 참여했지만, 그래도 전곡을 썼고 뮤직비디오부터 앨범 디자인을 회사 분들과 열심히 만들었다. 그거 하나하나 준비하기에도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어서 앨범 준비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정규 앨범 명이 ‘유승우’였다면, 두 번째 이름 역시 ‘유승우2’다. 그는 “마땅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서 정한 이름인데 또 잘 맞아 떨어지는 앨범인 것 같다. 콘셉트가 정해져 있지 않고 중구난방인 만큼, 그런 제 생각이 잘 담긴 것 같아서 ‘유승우2’가 어울리는 것 같다. 앞으로 이걸 밀고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말은 그래도 전체적인 콘셉트는 있다. 유승우는 “하루, 일 년이 주제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봄에서 겨울까지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들으면 더 재미를 느끼실 것 같다. 그래서 앨범 디자인도 시계 형태를 골랐다”고 덧붙였다.

특히 타이틀곡에 대해 “제가 기존에 하고 싶고, 하던 음악이 아닌 변화를 준 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타이틀이 됐다. 이 곡은 약간 집착이 있는 노래다. 쿨한 척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련을 보이는 노래”라고 전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유승우는 2012년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2013년 5월 8일 가요계에게 데뷔해 어느덧 6년차를 맞이했다.

그는 “정확히 6년이 됐다. 저는 잘 모르겠다. 시간이 막 흐르는 것 같다.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됐을까 의문도 있다. 그동안 후회되고 부끄러운 실수도 많았고, 음악인으로서 나아진 점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자랐다고 하기에는 부끄럽다”며 웃었다.

첫 정규앨범이 2014년에 나왔고, 두 번째 앨범은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에 싱글과 미니, 그리고 드라마 OST도 냈지만, 늦은 감은 없지 않다.

유승우는 “작년에 앨범을 내려고 했는데, 곡 만드는 것도 늦어지고 날짜를 정하기도 애매모호해져서 앨범이 밀렸다. 그러다 욕심이 생겼다. 미발표 곡도 많은데, 정규 2집을 낼 때가 된 것 같아서 회사에 요청을 했다. 요즘에 정규 사이즈 앨범이 많이 안 나와서 여러 회의를 거쳐서 정규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6년간 음악을 하면서, 그리고 이번 정규앨범을 만들면서 유승우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솔직함’이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는 “음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었다. 요즘에는 그것도 잘 모르겠더라. ‘가시나무’ 첫 가사처럼 제 속에는 제가 너무 많다.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기엔 어려운 것 같다. 작업하면서 진심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항상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짓이면 안 되고 순수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답했다.

유승우는 “평가는 되도록 좋았으면 좋겠다. 성장하고 잘한다는 평가는 듣고 싶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바람이다. 비평도 들을 준비가 돼 있다. 악의적인 비평은 듣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다. 정말 진심을 담은 비평은 듣고 싶다. 음원차트 1위를 하지 않을 거라는 건 잘 알고 있다. 일단 음악을 듣고 진심이 닿는다면, 그런 분들에게 울림이 전해진다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유승우의 두 번째 정규앨범 ‘유승우2’에는 타이틀곡 ‘너의 나’를 포함해 ‘그대로’ ‘어릴적엔’ ‘동네’ ‘그대(Feat.민서)’ ‘내일’ ‘He ha!’ ‘바람’ ‘Good Night’ ‘꿈’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