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 대북 식량지원 준비 본격화…김연철 "회의 소집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5:14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6: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부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대북식량지원 준비"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준비절차에 본격 돌입하는 모양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8일 “통일부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준비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한 김 장관은 이날 귀경길에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제기구가 북한 식량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같은 동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우려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식량 지원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변인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 여러가지 과정이 필요하다”며 “때문에 지금은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방문을 마친 뒤 경의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며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취임 후 첫 방북으로, 기본적으로 취임 후 소속 기관의 업무 상황을 점검할 목적이지만, 북한의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으로 남북관계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2019.05.08 photo@newspim.com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기구(WFP)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이를 기점으로 그간 언급돼 왔던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구상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방문, 북측 임시소장대리로 있는 김영철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김 장관은 “대체로 출입사무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북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착실히 해서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정상화하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방문은 (북측과의) 협의 목적이 아닌, 연락사무소의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다만 (북측에) 인사 차원에서 리선권 위원장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고, 북측은 꼭 전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9번째 방북신청과 관련해서는 “숙고해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